자, 첫번째 물건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뭐...이미 짐작하신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저 물건은 안과에서 사용하는 얼음찜질용 팩입니다.
처음에 병원에 입사했을 때는 물건의 낯설음에 당황했었는데...;;
지금은 뜨거운 여름에 지친 손을 식혀주기도 한답니다..^^;;
주로 눈물길 수술이나 안와골절 수술 후에 사용하시게 됩니다.
얼음찜질은 붓기를 감소시켜 주고 지혈작용을 해서 수술 후 며칠간은 꼭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두번째 문제 갑니다~*
난이도가 좀 있죠?
이것은 저희병원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일명 "엎드리는 베게"입니다.
망막수술 방법 중 눈에 가스나 실리콘 기름을 넣는 방법 되는 경우 엎드리는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자세유지를 도와주는 기구(?)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망막수술을 받으신 분에게 저희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던 환자분의 보호자께서 빌려가실
정도로 도움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저희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우리가 만들어 낸 다른 것들보다 타인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물건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문명의 이기들 속에서
다른 이를 위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그 이기들이 주는 차가움으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은 녹는듯한 기분이 들어 이 글을 올립니다.





이곳 옆집eye 블로그는 눈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재미를 나누기 위한 곳입니다. 여러분의 대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