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왠 " 궁녀 " ?
모두들 이런 반응이실꺼라 충분히 생각됩니다 ^^ㅋ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을 소개해드릴려고 첫 소개글을 생각하다 보니
그곳에서 느꼈던 저의 첫 느낌을 가장 잘 설명을 해줄 수 있을꺼 같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
지금보다는 훈훈했던 11월의 주말,
(게을러서 이제 올리네요 ㅠ )
음.. 왠지 모르게 시원한 공기가 필요했던 날.. ?
머 그런 날 이었던거 같아요 ~
장소를 물색하던 중 " 고궁 " 이란 곳이 새삼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
" 창경궁 "
창경궁에 간단한 소개는 요길↓
more..
복잡한 혜화동의 골목 끝 자락을 지나 도착한 이곳은 제 생각을 뛰어넘는
아주 큰 웅장함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돌 담길을 따라 걷기를 한 10분 정도 걸으니 그 위대한 모습으로 통하는 문이 등장하네요 ^^
덕수궁 돌담길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이곳도 그에 못지 않은 분위기를 내더군요.
더욱 놀라운것은 돌담길이 에워싸고 있는 그 공간의 몇 배나 되는 곳이 창경궁이라는 사실이라는 거겠죠?
삭막하기만 보였던 입구를 지나니 뜰(?) 이라고 표현했을 듯한 곳이 아주 넓게 펼쳐저 있었어요.
선대의 왕들이 산책을 하거나 다른 전각으로 넘어가기 위해 지나쳤을 이 공간에,
얼마나 많은 대신들과 궁녀들이 함께 움직였을지를 상상해보니..
헤아릴수가 없겠더군요 ;; 띠옹띠옹0_0 입니다ㅋ
이 아름다운 고궁이 일제시대때 그들의 손에 얼마나 더럽혀 지고 손실됐는지..
자료를 읽기만 해도 가슴이 애려오더군요, 이만큼 다시 제 모습을 찾게 해주시고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는데에 감사함까지 밀려왔습니다... ^^
일제의 만행으로 궁 안에 만들어졌던 우리나라의 최초의 식물원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계기(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왕을 위로 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은것)는
안타깝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최초의 식물원이라는 타이틀을 지금껏 이어오고 있는
이 식물원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은 야생화와 자생목을 위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 쪽문을 보는 순간 장금이가 떠올랐던건 왜일까요 ;; ?
대장금에서 요리경합을 하기 위해 장금이가 밤에 몰래 나가서 재료를 구해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
저 문으로 다가가고 있는 저를 친구가 말려 주었답니다 -_-;;
역사책이나, 사극에서 보면 궁 안은 언제나 바람잘날 없지만,
이 정자가 주는 휴식에 모두들 한 번씩 기대어 봤을 듯한 느낌이었어요..
차분해지면서 모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듯한 여유를 같이 주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
창경궁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듯한 전각일꺼 같네요.
" 명정전 " 다들 많이 들어보셨져 ?
현존하고 있는 궁궐의 법전 중 가장 오래된 법전인 이곳은 지어진지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많이 소실되었던 이곳은 광해군 8년때 재건해 여러번의
복구공사를 거쳐 지금의 조선궁궐을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법전으로 유명합니다 ^^
3시간 정도의 길다면 길었던 고궁 탐사를 마쳤던 그날,
쉬는 주말 이었던 그날,
만약 제가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저는 고궁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창시절 소풍이며 수학여행이며 많은 곳들을 돌아다니고 기행문까지 적었던
그때는 왜 미쳐 이 느낌을 알지 못했었는지 조금 후회까지 되네요 ^^
아주 뿌듯하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겼던 그 날의 마음으로
내년엔 경주여행을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 ^^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쉬는 주말,
" 고궁 " 어떨까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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