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드라마 황금신부가 끝이 났죠. 여주인공 진주의 어머니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의 위기에 놓여 망막이식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어 망막이식에 대해 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실명에 처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대부분이 망막에 의한 실명, 진행된 녹내장에 의한 시신경 손상, 그 밖의 여러원인에 의한 시신경 질환이 원인이 됩니다. 그 중 망막이 원인이 되는 환자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망막도 이식이 되는지 안구가 이식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망막이식에 대한 노력은 여러차례가 있었고 최근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 중 유명한 논문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서 인공망막을 이식하고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논문입니다. 여기 참고
생각보다 망막이식은 쉽지 않습니다.
기본 개념은 환자의 망막뒤에 CMOS 칩을 삽입하고 안검을 통해서 귀뒤로 선을 뽑아 전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망막에 삽입되는 CMOS 칩을 보면원은 옆에 써져 있죠. 1500 픽셀이 제원이니 상당히 떨어지는 사양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아마도 전원이나 크기 두께 여러가지 공학적 원인으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안구내에 이 칩을 삽입합니다. 기술적으로 쉬운 작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삽입된 칩에서 나온 선을 귀뒤로 뽑아냅니다.
망막에 삽입된 모습입니다.
삽입된 칩이 물체를 식별하고 전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쳐 시신경을 통해 전달된 전기신호를 받아서 물체를 식별하게 됩니다.
7명을 삽입하고 난 후의 결과입니다.
광각을 느끼는 사람이 6명, 움직임을 느낀사람이 2명..
결과는 기대에는 상당히 못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각을 못느끼던 사람에게 인공망막을 삽입하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가지도록 하는 기술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까지의 결과는 2007년 advanced vitroretinal surgey 에서 발표된
독일 Tubingen 대학의 Dr. Bartz-Schmidt 의 임상결과입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인공망막을 삽입하였다는 발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의사로서는 최초로 서울공대 교수가 되신 서종모 선생님께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으 신것으로알고 있습니다. 뉴스참고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인공망막은 임상적으로 기대치 미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학의 발달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그리 먼일도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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