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년이 지난...작년의 일이 되어버렸다~ ^^
올해로 계란 한판(?)이 되는 병원의 또래모임 친구들과 2007년 마지막 모임...
마지막 20대를 잘 마무리 하기위해 송년회겸 모였다~
병원에 입사를 했을 때만해도 나와 같은 또래친구가 10명은 족히 됐었는데..
이젠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만 남아버렸다... ^^; 다들 시집가버리고~ 옆에 든든한 남편과 애가 있는 아줌마가 되어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나도 곧...? ㅋㅋㅋ~
2007 마지막 또래 모임은 요즘 홍대에 많이 생기는 캐주얼 와인바로 정했다~
아그들이 '분위기 있게 와인 한잔 하자고 해서' ㅎㅎㅎ~ ^^ (술도 못먹는 것들이...)
홍대에 캐주얼 와인바가 많지만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독특한 와인바가 언뜻 생각나서 인터넷을 마구 뒤져 찾아냈다~ 움하하하~ 대단한 수달 ^-^ 뿌듯~~~!! 나 이뿌지? *@.@*
와인바 "D 수줍거나 머뭇거리거나 가슴 떨리거나" 이다~
다른 캐주얼 와인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이곳은 바닥에 앉아서 와인을 마시는 곳이다...
들어갈 때도 개인당 신발을 벗어서 넣을 수 있는 신발주머니도 준다~ (초등학교 다닐때가 생각나)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자리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 (준비성 철저 ^^v)
이렇게 벽돌로 룸? 자리?? 를 구분지어놓고 그 안에 테이블과 방석이 놓여져 있다 ^^ 꼭 찜질방 같다~ ㅎㅎ (여자들이 죽치고 앉아서 수다 떨기 딱 좋은 곳? 또는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곳? 그래서 가게 이름이 "수줍거나 머뭇거리거나 가슴떨리거나" 인거 같다~ ㅎㅎ)
룸 안의 작은 테이블에도 은은한 조명을 주어 분위기는 좋다~ ㅋㅋㅋ
우리의 처음 계획은 근처 회전초밥집에서 싸고 맛있는 초밥을 먹고, 분위기 있게 와인바를 가는 것이었는데....... -.-;; 버스가 어찌나 막히던지...된장!!! 예약시간을 20분 정도 남기고 홍대에 도착했다...
결국..우리는 길거리에서 소박하게(?) 떡볶이와 튀김으로 배를 먼저 채워야했다~ ^^;;
그리고 이뿐 치즈케익을 들고 와인바를 찾아 나섰다~ (처음 가는 곳이었으므로 쫌 불안했다~ㅋ)
다른 블로그에서 이 와인바 사진을 봤을 땐...더 크고, 더 분위기 있게 보였었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거 같다...
우선 치즈케익에 불을 붙이고~ ^^ (혜숙양)
와인바 직원이 추천해준 화이트 와인을 시켰다~ 무스까또? 라고 탄산이 들어간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꼭 샴페인 같았다..전혀 와인같지 않은...(와인을 잘 모르지만...보통 레드와인을 먹었을 때처럼 떨떠름한 맛이 전혀 없었다~ 그냥 탄산음료수 같은~ ^^) 그래서 홀짝~홀짝~ 잘 마셨다~ 사간 치즈케익도 아주 잘 어울렸던거 같다~ 탁월한 선택~!!
저렇게 발을 뻗고 있다가 혜숙양에게 혼났다 -.-;; 내발 깨끗해~~!! -.-+
바닥에 앉아서 먹어서 그런가 얘기하며 놀기 편했다~ 와인도 맛있구~
맛있어서 한병 더 시켰다~ ㅋㅋㅋ
이번엔 "레드와인"을 시켰는데..
맛이 없어서 그런가..이름이 생각도 안난다..^^;
치즈케익 덕분에 배도 터질꺼 같구..헥헥~
와인을 마시며...안까운 마지막 20대를 이야기 하며, 징그러운 30대를 받아들였다~ ㅎㅎ
솔직히..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맞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30대라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는데...한 해가 가는게 큰 느낌이 없다~
그냥 또 한해가 가는구나~ 연말이라 바뻐서 미치겠다~ 으... 늘 그런거 같다~ ㅎㅎㅎ
물론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니..그 나이에 맞는 행동과 생각을 해야겠지? "나이값 하자!!" 풋~
79 또래모임 아자아자!!
계란한판 화이팅!! ^-^
여기까지 홍대에 위치한
"D 수줍거나 머뭇거리거나 가슴떨리거나"
였습니다~ ^-^
분위기 좋으니까 남자친구와 또는 여자친구와 오붓한 시간 보내고 싶으신분 한번쯤 가보세요~
www.d-seoul.com 에서 예약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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