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영화감상부에서는 [사랑해 톤즈]를 관람하였습니다.
퇴근 후 광화문으로 이동 하여, 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갔습니다.
극장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많은 관객들이 로비에 입장을 준비해 있더라구요.^^
로비 양 옆으로는 백남준작가의 비디오아트가 전시되어 있어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극장 자체가 커서인지 더욱 아프리카의 광활한 느낌이 물씬 나는 무대하며,다양한 조명들로 배우들의 심리 상황들을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분장도 기존에 보았던 뮤지컬과는 달리 아프리카인으로 분장하기 위해 온 몸을 검게 칠한 페인팅 분장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거기에 레게머리까지!! 현지인에 몇몇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현지의 느낌을 참 잘 살렸던 것 같더라구요.^^
배우들의 연기는 말한 것도 없었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 윤복희님의 연기는 .. 보는 동안 어머니의 마음을 어찌 그리 잘 표현하는지 연기를 보는 내내 먹먹한 마음을 가지게 하더라구요.ㅜㅜ
뮤지컬 대사 중 " 가장 보잘 것 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이란 대사가 기억에 남는 것은 이태석 신부가 그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고 악기를 가르쳐 주어 수단 어린이들 손에 총 대신 악기를 그리고 전쟁터가 아닌 학교로 오게 하였지만 그 것 이상으로 결국 그들에게 끊임 없는 사랑과 관심을 준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뮤지컬이었습니다.
김안과병원의 멋진 영화감상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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