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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김의 황반변성 이야기 14 – 황반변성 치료 : 수술하는 경우는?

안녕하세요? 망막전문의 김재휘입니다.

황반변성 이야기 12편에서 황반변성은 일부에서만 수술적 방법을 이용한다고 말씀 드렸지요?
오늘은 어떤 경우에 수술을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황반변성 환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바로 나쁜 혈관이 터지면서 ‘눈 속에 심한 출혈이 발생했을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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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황반변성에 동반된 심한 눈 속 출혈로 눈 속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출혈이 더 심해지게 되면 눈 속 신경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습니다.

 

피가 심하게 나면 그 자체로 신경에 안 좋은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사치료 전 후의 반응을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을 통해 눈 속의 피를 제거해야 합니다.

물론 수술한다고 시력이 많이 회복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자체로 황반변성을 완전히 치료할 수도 없습니다.

황반변성의 치료에서 수술은 보조적인 요법으로 이용됩니다.

Writer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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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안과 전공의 및 망막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김안과병원 망막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황반변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의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4/12/29 08:52 2014/12/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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