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앞에 막이 생겼어요. 망막전막이 무엇인가요? (2)>

이전 글을 통해 망막전막의 원인, 증상,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는 이러한 망막전막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망막전막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대다수의 망막전막은 처음 발생하여 곧 수축이 생기지만 성장한 후에는 시간이 지나도 해부학적으로 변하지 않으며 증상이 경미하고 시력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므로 수술이 필요 없으며 단지 10-25%에서 시력이 감소됩니다.
 그러나 막이 점차 두꺼워지고 망막이 뒤틀려서 황반부종, 혼탁된 막이 중심을 가리거나, 망막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시력 감소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정시력이 현저히 감소 될 때까지는 수술을 연기하지만
심한 진행성의 시력손실, 시력저하가 적지만 복시나 변시증이 심한 경우, 직업상의 이유로 시력개선이 필요한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근래에는 수술 기법과 수술기계의 발달로 수술의 안정성과 성적이 높아지면서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을 기반으로 하여 조기수술을 주장하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5. 망막전막 수술 방법은 무엇인가요?
 수술은 유리체절제술로 중심부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고 유리체 제거 후에 황반 부분의 망막전막을 확인하고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은 수술 직후 황반 표면 구조가 크게 호전되지만, 단기간에는 수술 전 시력보다 시력이 감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수술 전 수준의 시력으로 돌아가는데 4-6주 정도 걸리고 시력 개선은 3-6개월 이상 대개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