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부스의 달걀 아시지요?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오자 사람들이 그랬답니다. "그냥 서쪽으로 만 가면 누구나 찾는 것이 아니냐? " 그러자 콜롬부스가 달걀을 들고 모인 사람들 보고 달걀을 책상위에 세워보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아무도 달걀을 세우지 못했겠지요.
그러자 콜롬부스가 달걀의 한쪽 끝을 조금 깬 후에 책상에 세웠지요. 그리고는 말했답니다.
"남들이 한 후에 따라하기는 쉽다. 하지만 그 처음이 어려운 것이다" 라고요.
의료의 신기술도 그런것 같아요.
남들이 해놓은 논문을 보거나 수술을 보면 참 쉬운데...
그 처음을 시작하려면 콜롬부스처럼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태평양을 넘고 넘는 수고를 해야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이 겠지요..
사시를 공부하면서 참 갑갑한 일중에 하나가 사시수술방법과 결과가 지난 몇 십년간 똑같다는 것입니다. 다른 안과 분야는 눈부시게 발달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계속 제자리에 안주하면 결코 신대륙을 발견할 수 없는데요. 그렇지요?
계속 노력하면 사시도 딱 한번만 수술하거나, 주사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올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사시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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