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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안과병원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후훗~
오늘은 얘기만 들어도 겁나는 그것...(저만 그런가요?)
전신마취의 과정에 대해 가르쳐드리려 합니다~

사람이라면 수술실에 와서 떨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하물며 보호자도 없이 의식을 잃고(?) 수술을 하니 환자분들께서는 얼마나 떨리실까요
그래서 그 궁금증과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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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성년자인 환자는 보호자와 함께 병동 간호사가 모시고 수술실로 들어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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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간호사는 환자 팔찌의 바코드를 찍어 환자 정보를 PC에 띄우고 환자에게 환자정보를 질문합니다.
이때, 무슨 수술 할지도 모른다고 화내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신데요....
다 알고 있지만 질문해야 한답니다...ㅠㅠ화내지 마세요 흑흑

병동 간호사에게 인계를 받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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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수술실로 모시고 가서 활력징후, 심전도 등을 체크합니다


마취 준비가 끝나면 마취과 교수님과 함께 환자분 성명, 수술명등을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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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끝나면 환자분은 마취약을 주입하여 마취해 드립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마음 편히 수술 잘 받으시면 되구요
환자분의 마취가 진행되는 동안 수술준비는 옆에서 하게 된답니다
수술이 끝나면 그때 마취를 깨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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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가 깨고 회복실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환자분들은 여기서부터 의식이 돌아오게 됩니다
수술한 기억이 없으셔서
"벌써 수술 끝났어요?"
하시는 환자분들이 많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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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실에서 회복한 후 병실로 이동할 때의 모습입니다
회복실 간호사가 환자분의 금식시간, 수술후 자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전신마취 환자의 수술실 입실부터 퇴실과정이었어요
무서운 수술실이지만 마취와 회복 과정을 알려드리면 좀 덜 무서울까 생각되었답니다
저희는 환자분들을 잡아먹으려는 게  아니라
도와드리려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2013/04/16 13:48 2013/04/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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