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싸이판
의사 중에서도 안과라는 아니 눈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는 아니더라도 알고 있는 의사들은 안과의사들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흰자에 생긴 출혈 조차도 제대로 된 용어로 표현할 수 있는 (안과를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Trackback URL : http://blog.kimeye.co.kr/trackback/332
사랑스런응댕
2008/11/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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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멋진글을 쓰셨네요....
항상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하는 여운이 있는 싸이판님의 글은 매력적인거 같아요^^
누구나 사형선고거리 한가지씩은 가지고 살고있는거 같아요...
치유할수 있느냐 영원히 못하느냐의 차이지만요!!
사랑하는사람과 이별도 사형선고일 수 있고 간절히 기다리던 시험의 불합격소식도 사형선고일수 있구..
하시만 선생님께서 내려야하는 사형선고는 그야말로 앞이 깜깜한 일이니까요....
사형선고를 얼마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며 내리느냐에 따라 환자들이 받아들이는 자세도 많이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싸이판님은 보이는것과 같이 훈훈하고 후덕한 훈남이시니...ㅎㅎ
진심으로 환자를 걱정해주는 맘으로 잘 대응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행복한꿈쟁이
2008/1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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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진료를 보시던 환자분이 치료를 더 받지 않으면 지금 보이는 것 마져 못본다는 얘기를
듣고 울음을 터뜨리셨던 분이 계셨는데,, 그때 참 마음이 많이 안좋았거든요.
말한마디라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
이 한마디를 듣고 진료실을 나오시는 내원객분들은
수납하면서 항상 그 기분을 같이 나누시고 싶어하세요.
" 아이구, 이번엔 많이 좋아졌다고 2달있다가 오라고 하네~ " 이런식으로 ^^
선생님들의 세심한 한 마디가 정말 그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갖게 해주는것 같아요
그 순간은 진료 봐주신 선생님 만큼은 아니겠지만 저 또한 이 병원의 직원임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
오말럽
2008/1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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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멀쩡히 앞 잘 보고 다니는 것에 갑자기 너무 감사해졌습니다. ^^;
chatmate
2008/1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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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고 참 기분이 묘했는데, 마침 그림이 또 구스타프 클림트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위드강
2008/1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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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들이 다른 병원에서 망막이 혹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다는데 김안과병원에 가면 치료가 가능하냐..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표현을 어떻게해서 환자분들께 설명을 드려야 하나..머리속으로는 수만가지 생각이 지나가요.. 저희야 가끔 그런 전화를 받지만 선생님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고민에 빠지실 것 같습니다..
환자분들은 그러하지만 선생님들은 심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모두...좋은 말씀, 희망적인 말씀이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싸이판
2008/12/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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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을 만날 때면 늘 마음에 갈등을 갖게 됩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어떤 방향이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겠죠. 현실을 인정하게 말씀드리거나, 아니면 그래도 희망의 메세지를 드리거나...
치료라는 것이 늘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가진 생각에 대한 이해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분들을 만나는 것이 의사에게도 늘 스트레스가 되지만 그래도 그 안에 작은 무언가라도 도움이 될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수 있겠지요.
한때는 테리우스 ^^;
2008/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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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말이야...난...
환자가 포기해도 난 포기 안하는데...
삶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난 그래도 끝까지 버텨봅시다...십년후에 과학의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 질 줄 압니까?? 라고 말야.. ^^
항상 희망적인 자세... 난 그게 좋더군...
음.... 제목보고 왔는데요
2008/12/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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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녹내장 얘기는 아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흘흘흘
안과의사가 바라보는 안과적인 사망선고의 의미에는 역시...
시신경을 잃어가는 녹내장 케이스도 들어가는군요.
당뇨합병으로 오신 경우면 망막도 상하신 상태셨던거라 그러신건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역시 의사의 한마디는 아무리 혼잣말이라도 중요하더라고요.
진단서 끊을때 전공의 한사람이 시야검사결과 보면서 무심코
"아이고 많이 나갔네...."하고 던진 말에 혼자 며칠 맘고생했거든요.
(뭐 시야 많이 나간게 사실이긴 하지만 ㅋ)
그 친구야 무슨 의도가 있어서 한 말도 아니었지만
늘 "괜찮아 괜찮아 잘 유지하고 있어~" 라고 해주시던 담당교수님의 짧은 멘트가 얼마나
고마운 멘트였는지 여실히 느꼈답니다 ^^
싸이판
2008/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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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이시라니 이런 저런 걱정을 하시고 계신듯합니다. 어느 질환이든 언제, 어느시기에 치료를 시작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시신경 손상을 최대한 발생하지 않는 안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은 손상받을 수 있겠지만, 아주 실명에 이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단, 당뇨로 인해 생긴 신생혈관 녹내장은 망막도 같이 좋지 않고, 안압조절도 쉽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물론 신생혈관 녹내장으로 치료 받는 분들 또한 좋은 시력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으니 늘 관심을 기울이면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까르페디엠
2008/1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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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이든 임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ㅋㅋ
언제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선생님이 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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