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경 쓰면 눈이 나빠진다??
안과에 와서 처음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 아이의 부모님들이 맨 처음 물어보시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안경을 쓴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근시" 입니다.
근시의 원인 중에 하나가 안구가 정상보다 큰 것입니다.
키가 계속 크는 성장기에는 안구도 계속 자라나므로 근시가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안경을 착용해서 눈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안경을 쓴 후에도 키가 계속 크느 것이 문제예요. (그래도 남자는 180cm, 여자는 165cm가 요새 "꿈의 키"라면서요? 안경 써도 키가 좀 늘씬한 것이 좋지 않을까요? ^^;; 물론 근시의 다른 원인도 있기 때문에 키가 작아도 눈이 나쁜 사람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제 아들처럼......ㅜ.ㅜ)
근시: 안구가 너무 길어져서 먼거리 물체가 잘 안보입니다.
2. 사용하던 돋보기가 필요 없어진 것은 건강해진 것이다??
우리 눈에는 가까운 거리를 볼 때에 필요한 힘을 주는 능력(조절력)이 있습니다.
그 조절력은 나이가 어릴수록 힘이 셉니다. 그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나이가 45세 전후이지요. 그래서 그 나이가 되면 '침침하다, 신문을 보기 힘들다'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 떨어진 조절력을 돋보기로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2년 정도마다 돋보기의 교체가 필요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돋보기를 끼고 지내다가 갑자기 가까운 것이 잘 보여지는 경우는 "회춘" 했다고 기뻐하실 일이 아닙니다. 당뇨병이 있으신 경우에는 혈당조절이 잘 안되어 수정체가 부어서 잘 보여진 것일 수도 있고, 백내장이 진행해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안과검사를 받으셔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요.
올바른 안과정보를 계속 알려드릴께요. .. 올바른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좋지요? ^^
Comments List
돋보기 얘기는 정말 새로운 정보에요....
부족한 지식을 마구마구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