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살아남기(3)-브런치편
타임스퀘어 시리즈 마지막편은 휴직 중인 와이프에게 자문을 받아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타임스퀘어 층별 안내도 > http://www.timessquare.co.kr/?controller=floor&action=searchList&seq=3
신세계 백화점은 오전 11시에 오픈입니다만, 타임스퀘어 메인 빌딩 2층 “스타벅스”, 3층 “마호가니 커피”, 4층의 “카페 마마스”, “버터핑거팬케익”은 10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전편에서 소개했던 신세계백화점 바깥 정원 쪽 “오월의 종”도 역시 같은 시간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야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실 것 같아서 설명을 생략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가 가까운 곳으로 가시고 싶으시면 “오월의 종”이 괜찮은 선택입니다. 샌드위치류는 없지만 식사대용 빵이 여러 가지 준비 되어 있어서 브런치 하시기 나쁘지 않습니다. 오월의 종에서는 실내 공간을 갤러리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전시된 미술 작품이 바뀌고 있고, 입구에 들어서셔 오른쪽을 보시면 전시 중인 작품을 소개하는 브로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팬케익, 샌드위치, 파니니 같은 브런치 메뉴를 즐기고 싶으시면 “카페 마마스”와 “버터핑거팬케익”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타임스퀘어 건물 구조상, 투명한 유리 천장을 통해 햇빛이 많이 들어서 실내이지만 오픈스페이스의 느낌이 강합니다. 답답하지 않게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 좋습니다.
식사류보다 달달한 케익과 커피를 원하신다면 지하 1층의 “도레도레”를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바로 앞이 이마트고 지하이지만, 의외로 까페가 안쪽 공간이 넓고 아늑해서 앉아있기 좋다 합니다. 다양하고 디자인 예쁜 다양한 종류의 케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시거나 묵직한 브런치를 원하시면 타임스퀘어와 연결되어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로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모모카페”에서는 주중 런치뷔페는 11:00~14:30이고, 주말 런치뷔페는 11:45~14:30입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하시면 10% 정도는 상시 할인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월부터 4월에는 브런치 타임은 아닙니다만 주말 3시~5시 사이에 딸기뷔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모카페는 타 호텔 뷔페에 비해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만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으며 음식 또한 이름값을 합니다. 좌석수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방문하실 분은 사전예약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소개를 마칩니다. 김안과를 방문하시는 환자분 및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