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눈 이상을 빨리 발견하는 법>
아이들은 세상을 눈을 통해 배웁니다. 건강한 눈은 아이들이 읽고 쓰고 또한 놀이를 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아이의 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무언가를 학습할 능력이 제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의 눈에 나타나는 ‘뭔가 좋지 않은 조짐’을 빨리 알아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 말이죠.
1)눈을 심하게 비빈다.
2)눈을 심하게 깜빡인다.
3)눈의 피로와 함께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4)한쪽으로 머리가 자꾸 기운다.
5)뭔가를 볼 때 자꾸 한쪽 눈을 가리고 본다.
6)책을 읽을 때 눈 바로 앞에까지 가져가서 본다.
눈을 비비는 것은 알러지결막염 등 염증이 있거나, 눈이 마를 때 보통 나타나지만. 해당 눈의 시력이 좋지 않아 잘 보려고 노력할 때 나타나는 동작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꾸 깜빡일 때 엄마들은 아이에게 틱이 있나 많이 걱정하지만 더 흔한 원인은 알러지로 인해 눈이 가렵거나, 속눈썹이 찔릴 때 나타나며 그 외에 해당 눈에 굴절이상이나 사시 등이 있을 때 이것을 보상하기 위한 동작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눈의 피로나 두통은 눈이 건조할 때 주로 나타나지만,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 제대로 교정되지 않았거나, 사시로 인해 눈이 치우치는 것을 보상하기 위한 동작이 과다하게 일어나면 피로와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머리가 자꾸 기우는 것은 눈의 수평 정렬이 맞지 않는 상사시나 하사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럴 경우 복시를 줄이기 위해 고개를 기울이거나, 한쪽 눈을 가리는 동작을 취할 수가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책을 바로 앞에까지 가져가서 자꾸만 본다면, 근시 등의 굴절 이상의 가능성이 높지만,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아이의 눈을 밖에서 봤을 때 다음과 같은 모습이 있다면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1) 눈이 심하게 부었다.
2) 눈꺼풀이 심하게 처져있다.
3) 두 눈의 조화가 맞지 않고 한쪽으로 쏠린다.
4) 눈의 중앙에 혼탁이 있다.
5)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눈이 빠르게 튄다.
6) 눈물이 계속난다.
7) 검은 동자가 너무 크다
8)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을 때 동공이 하얗게 보인다.
눈이 붓는 것은 눈이 가려울 때 눈을 과하게 비벼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봉와직염이라는 심부염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꺼풀이 붓고, 빨갛고 열이 난다면 즉시 진료를 봐야 합니다.
또한, 눈꺼풀이 동공을 가릴 정도로 처져있는 경우 그 쪽 눈으로 시각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눈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은 역시 사시를 감별해야 합니다.
눈의 중앙에 뭔가 혼탁이 보인다면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한 병변인지 여부를 확인받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눈이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빠르게 튀는 것을 안구진탕이라고 하는데, 시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나타나기 때문에 중요한 소견이며, 눈물이 계속 날 경우 선천적으로 눈물길이 막혔거나 혹은 각막에 상처를 주는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진료와 함께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은 동자가 마치 소의 눈처럼 지나치게 크고 눈물을 계속 흘린다면 안압이 높은 선천녹내장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선천백내장이나, 안구내 종양 등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소견들을 아이가 보인다면, 반드시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 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