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사라… 참 좋은 말이지요. 전 훌륭한 의사보다 좋은 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의사 맞죠?? ㅎㅎㅎ
좋은 의사와 훌륭한 의사의 차이가 무엇이냐구요?
웬지 제생각에는 훌륭한 의사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고, 좋은 의사란 환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의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국어가 좀 약해서 ㅋㅋ)
물론 아는 것도 많고, 수술도 잘하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능력이 안되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것이 죄인지라, 모든 병을 고쳐주지는 못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차라리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언젠가 의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의사는 기술이 뛰어난 의사가 아니고, 친절한 의사가 일등으로 뽑혔더군요…
100% 동의 합니다.
물론 어떤 의사인들 친절하지 않으려고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신을 되돌아 보며, 점검하고, 또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은 환자에게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아닌가??? ㅎㅎ 하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후한 편이니까 저도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우와 생각해보니 제가 의사가 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처음에 의사가 되어 흰가운을 입고 병원에 출근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3가지 맹세를 했습니다.
첫째, 반말하지 말자.
ㅎㅎㅎ 아주 대 놓고 반말이네요 ^^ 그래두 이런건 귀엽기나 하죠 ㅋㅋ
두번째, 웃자..
안그래도 힘들어 하시는 환자분과 가족분에게 웃으면서 대하자. 저도 힘들지만, 환자가 더 힘들겠죠? 그래서 웃는 얼굴로 환자분을 대하려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다고, 환자분들 중에서 수술이 잘 못되어 막 항의하러 오셨다가도 제가 웃고 있으면, “올 때는 정말로 화낼려고 왔는데, 선생님 얼굴 보면 차마 화를 못내겠어요” 하시면서, 가시는 분도 있죠 ^^. 그러므로 수술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정말로 계속 웃어야 하지요… ㅎㅎㅎ
세번째, 옷 좀 깨끗이 입자…
이거 참 창피지만… 제가 의사가 된 후 저의 어머님께서 해주신 충고…
“ 성주야, 넌 의사되면 제발 가운 좀 빨아서 입고 다니고, 목욕하고 단정히 하고 다녀라. 도대체 인턴, 레지던트 보면 가운이 하도 더러워서 병 옮을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ㅎㅎ
정말 그런 경우 많아요, 인턴, 레지던트 때에는 당직 때문에 집에 못 가는 날도 허구하고, 잠 잘 시간도 없는데, 가끔 새우잠 자다가도 콜 받으면 뛰어가야 하는데, 씻고 단장하고 갈 시간은 없거든요.
또 가운 빨래는 대부분 병원에서 해주는데, 한번 내리면 일주일정도 걸리고, 어떤 때는 그거 찾으러 갈 시간도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또한 인턴 및 레지던트 시절에는 가운에 뭐가 그렇게 묻는 것이 많은 지…
볼펜자국은 당연하고, 피, 소독약, 염색약, (가끔은 김치 국물 까지.. ㅎㅎ)
그래서 저는 인턴 때도, 안과전공의 때도 가운을 여벌로 더 맞춰서 입고 다녔지요. 그러다보니, 정형외과, 혹은 신경외과같이 잠 못 자고 힘든 과를 돌 때면, “넌 일 안하는구나? 까운이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냐?” 하는 오해도 많이 받고, 괜한 트집에 서러워하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저는 우리병원에 전공의 샘들 혹은 젊은 샘들이 까운 더럽게 입고 다니거나 복장 불량하면 잔소리를 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잔소리를 하다 지쳐 아예 이번 기회에 진료복을 새로 맞추었답니다. 아예 제도적으로 개선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이제 넥타이 반쯤 푸르고 다니거나, 와이셔츠 더럽게 입는 거 덜보게 되서 참 좋습니다. 옷걸이 좋다.... ㅎㅎㅎ 속까운이에요... 멋있죠 ^^; 배도 하나도 안 나왔어요... ㅋㅋ
벌써부터 이러니,
아빠 가운 빌려 입은 것 같이 꺼벙한 옛날 가운 -- 참 단정해 보이는 새 가운... 멋져 부러~~~^^
이상과 같은 작은 소망을 갖고 의사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21년째이군요.
어떻게 보면 그게 무슨 좋은 의사냐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생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적은(물론 제 분야는 이런 경우도 가끔 있지만요 --) 안과라는 특성이 다른과 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작은 괴로움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의사가 생각하기에 작은 괴로움이라도 환자에게는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너무나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세태를 보면, 같은 의사로써 민망하기도 하지만,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나부터, 우리 김안과병원부터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오늘도 더욱 친절하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김안과병원은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란 어떤 사람일 지???
말씀해 주세요.. ^^
Comments List
요즘 좋은 의사샘들이 점점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원장님처럼 노력하시는 의사샘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멋지세용~
오랜만에 오셨네요.. ^^
감사합니다... 꼬날님의 글은 저에게 항상 힘이 난답니다..
멋지네요~~
맞아요~요즘엔 친절한 의사가 인기 짱이예요~~^^
멋져부러~~~ ㅎ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
모든 의사선생님들께서 같은 생각하고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료기술선진국이 아닌 존경하고 싶은 의사가 넘쳐나는 세상!!
이런 원장님께서 후학양성에 힘쓰셔야하는건데...
ㅎㅎ
나름대로 열심히 후학도 양성하고 있답니다.
제 모교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건양대학, 그리고 김안과병원의 수련의들에게도 항상 강조합니다.
좋은 의사가 되자구요... ^^
맞습니다, 환자는 단순의료기술자를 원하는것보다 인간다운 모습의 의사를 원합니다.
그렇죠..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하는데... 참 실천이 어렵더군요..
경영이란 게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정도를 걷겠습니다....
환자를 열심히 진료하는 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돈만밝히고 과잉진료와 과잉처방하는 의사들을 경험하고는 의사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는데
그래도 안그런 의사선생님들이 계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ㅎㅎ 대부분의 의사샘들은 돈 이전에 의사로써의 자세를 갖추고 있겠지요. 다만 현실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기에...
이상적으로 살다보면 힘든게 참 많겠지요...
그래도, 의사는 환자가 있기에 존재하는 사람이란 점....
잊지 않으면 될 것 같구요... ^^
최근에는 캄보디아 오지에서 순수의료봉사까지 하고 오셨다는데...
참사랑실천의 김안과병원이 되기를 빕니다...
넵 ^^
봉사는 우리병원의 핵심가치중에 하나랍니다...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김안과병원이 되겠습니다...
병원 선전 정말 교묘하게 하네...ㅉㅉ
ㅎㅎ
병원 선전이 아니구요...
제 자랑이지요.. ^^
그래도 전 이렇게 생각하며, 좋은 의사가 되기위해 발버둥 치렵니다..@@
죄송한데여 새가운보다 그냥 의사가운이 더 멋있는거같아요 ㅠㅠ..ㅋㅋ
헉....
실제로 보시면 새가운도 멋있답니다... ㅎㅎㅎ
그래요, 옷이 무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입고 있는 사람이 훨씬 중요하지요...
알맹이가 꽉찬 그런 사람이 되고프네요...
내가 알고 있는 좋은의사를 소개합니당..^^ 그분 생각하니 기분이 급상승..절로 좋아지고 있어요^^.
약30년 넘게 잘 길러주신 분인데(부모님은 아님당^^ㅎㅎ 전 고아도 아녀요..우리집에서는 그분이 우리를 길러주셨다고 표현하죠...그분 은퇴할때 저희 엄마 왈 "저희 애들 잘 길러줘서 감사하다"고 표현하셨데요..ㅎㅎㅎ 급빵긋도!)
어느날부턴가 제가 20살이 넘었는데 은근히 존대를 하시더라구요.. 내심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그분이 보기에 제가 어른으로 보이셨던거겠죠.
의원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프레임이 있어요..그래서 모든 의원들이 다 그런줄 알았죠. 아~니~죵...
아침 8시부터 사람이 병원현관앞에 즐비하게 줄서있고..접수는 8시 30분부터~~.. 조금늦게?(그래도 오전인데..) 접수하면 오후 늦게 5,6시에나 진료를 받곤 했었는데...저희 집에 대식구라 간호사 언니?(그땐 넘어려서 언니.언니,..하곤 했는데..애교로~~지금하면 욕먹죵^^)도 많이 도와줬죠...집에서 기다리고 있음 앞에 한두사람 남겨두고 콜해주셨죠. 지금 생각하면 거의 있을 수 없는 대단한 배려죠...그 많은 환자들을 다루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감사할 따름이죠...제동생은 병원을 놀이터로 알고 살았어요..행방이 묘현해 찾아보면 병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놀고있고... 알고보니 감사하다고 엄마들이 사다준 간호사언니들 간식을 독식하고 있는거죠.^^... 이상황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겪어본 저도 이해안돼요..^^
그리고 병원냄새..원장님이 빈틈이 없었던 분이라 병원이 넘넘 깨끗해...요즘 더러운 병원 많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 언니들이 고생많이 한걸로 알고 있어용.^^ 근데 환자들이 그렇게 많은데.. 병원은 왜 하루종일 깨끗할까?
의사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사진과 선언문이 진료실 바로 옆방에 걸려 있고..진료실에는 낡은?빛바랜 의사자격증, 전문의 자격증 2개가 나란히 걸려 있었고..
진료실에는 카리스마넘치는 선생님이 진료보고 계셨죠..선생님의 진료기록지에 쓴 영문필체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지금도 그렇게 고고하고 얄미운^^ 영문필체는 어디서도 못봤답니당...그러고 보니 필체가 선생님을 닮은 듯하기도 한데용^^홍홍..
선생님의 진료시간은 최소한 5분이상이었던것 같아요...앞에 한사람을 남겨둔체 긴장하고 있던 시간이 길었고, 역시 청진기로 앞뒤 몸천체를 진찰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죠.. 속으로 그만하지라고 생각했던적도 많았죠..선생님이 청진할때 저에게 주문도 많았죠.. 숨쉬어라 멈춰라...목옆에 인파선부분을 체크하시는건 의례적인것이죠(근데 다른 병원에서는 안하죠..^^). 위염걸려 병원가면 하는 의례적인 일!! 선생님의 타진솜씨 끝네줘용~^^ (ㅎㅎㅎㅎ 근데 다른병원에 갔더니 푸하하~~제가 가르쳐 드리고 싶더라구요^^. 죄송해요...간혹 만명중의 한분 그런분이 있더라구요^^근데..심지어는 약국왔나 생각한적도 있답니다. 그러면서 맘속으로 오~~신이시여..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그러면서 약국에 들려 여지없이 무슨약이 처방된거죠..라고 묻게되지요..ㅎㅎㅎ)
밖에서 환자 보호자가 무슨진료를 그렇게 오래보냐고 소리치고 난리나면 선생님이 나와서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시라고 한적도 있어요.. 어려서 그랬는지 그냥 먼저 봐주지라고 생각도 했었는데..."지킬것은 지킨다" 그런 신조가 보이지 않나요.. 환자가 질문있어서 물어보면 왜 그런지 설명하고 신경안써도 된다 또는 안된다 더 나아가 이런건 하지말라고 말해주죠.. ㅎㅎㅎㅎ어떤때는 음식조리법도 알려준데요...물론 건강과 직결되서죠. 암틈 밖에서 난리가 나도 아랑곳하지않고 진료 잘도 보십니다.^^ 한번은 뇌수막염이 돌았을 땐데..그 쯔음 해서 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제동생 완젼히 당황스러웠죠..의사선생님 은근슬쩍 말씀이 아마도 종합병원가면 검사했을거라는 거예요..물론 뇌수막염이 아니었기에 검사 안했죠.....미묘한 차이를 잘잡아내어 확신하고 그병이 아닌지 알려주고 검사라는 고통으로 부터 조금이라도 더 멀리 벗어날수 있게 해줬던 그분...!!!!. 그분이 있기에 저희집이 평온했던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선생님의 정확한 지식과 의술이 아니었다면 비록 죽지는 않더라고 삶을 살면서 부단히도 많은 시험에 부딪치고 적지않은 고통에 시달렸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이 환자에게 인상쓰거나 화내거나 바쁜내색을 하는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었는데.. 선생님 무지 바빠보이고 정신없겠다 싶은데... 늘 한결같고 침작하시고 게다가 완죤 믿음감.....진료끝나고 주사맞고 집에갈때 "급빵긋"하고 인사하면 "급빵긋"으로 받아주죠...인사는 꼭하고 가야죵^^
그런데 제가 그분을 좋은의사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어요.. 친절, 좋은메너, 청결한의원관리도 그러하겠지만....이른새벽에 응급실안가고 의원으로 달려가는 저희의 모습을 볼때(그분말고는 못믿겠다는 거죠. 글구 그분을 꼭 거쳐야 안심이 된다는 거죠... 어느새 그런 믿음이 생겼더라구요), 그리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 당연히 저녁늦게 진료시간을 잡아주시는 배려.... 그분은 신문이나 잡지에 나는 그런 분은 아니었지만 가까운데서 인술을 배푸는 좋은의사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의원을 접기 며칠전에 저희 부모님께 그러셨데요...." 자신을 믿고 30~40년 잘 지켜봐 줘서 고맙다고" ...이렇게 겸손하기까지 하신 선생님....평생동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그때나 지금이나 나에게만은 진짜(?)의사하면 떠오르는 상은 아직까지 그분!!한분입니다.. 부모님말고 살면서 존경의 대상이 있다는 건 보물과도 같은게예요.^^
살아오면서 별로 좋은 일 많이 한것 같지 않은데.. 반평생(???아니 좀 못되게)..이렇게 그분깨 받은 복은 또 다른방법으로 다른 이들을 위해 베풀날이 있겠죠..^^ 모두들 적선합시당.^^
고개가 깊숙히 숙여지는 군요...
저도 이런분이 되고싶습니다...
기술이 좋아서 인정받는 사람보다는 모든 환자들의 가슴속에 떠올리면 맘이 따뜻해지는 그런 의사말이죠...
행복하신 분이시네요...
환자분과 의사선생님 모두가요~~~
전 글씨도 잘 못쓰고, 타진, 청진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이런 분이 되고 싶네요... ^^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네, 좋은의사선생님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께요.
넵~~~
열심히, 또 열심히 하겟습니다... ^^
소신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켜나갈 의지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솨 함다... ^^
항상 좋은 의사가 되도록 스스로 채찍질 하겠습니다...
너무 때리지는 마세요^^; 지금도 좋은 의사세요.
온 몸에 뱀자국???
ㅎㅎ 갑자기 영화에 한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다빈치 코드" ㅋㅋ
알겠습니다... 제 몸두 아낄께요.. ^^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좋은 사람인 의사죠.
< 사람좋다> 가 말처럼 좋은 뜻인가를 되씹어봐야만 하는 세상이기에 더욱 어려운 말이지만.^^
전 좋은사람, 선한사람이 의사라면 당근 그 사람은 좋은 의사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처럼 의사란게 하늘이 내리신, 그래서 무조건 존경받을 수있는 그런세상이 벌써부터 아닌건 원장님도 동의하실겁니다. 저 역시 가끔은 의사도 그저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할 때도 있구요.
하지만 그래도 의사라면 언제나 다른직업보다는 당연히 마음이, 정신이 항상 바르게 깨어있어야만 하지않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사장선생님, CEO선생님이란 말은 없어도 의사는 의사샘이라 하는거구요. 좋은게 좋고, 쉬운게 좋은 이런세상일수록 의사는, 반드시 좋은사람이었으면 하는게 제 꿈입니다.
언제나 약자에게 먼저손을 내밀고, 타인의 고통에 함께 아파할 줄아는, 그리고 모든 걸 기다리고 이해해줄 수있는...우리네 엄마들이, 선생님들이 여태까지 우리들에게 매일같이 가르쳐주신 좋은사람, 너그러운 사람의 그 모습 그대로만 살수있다면 저절로 좋은 의사가 될 수있을텐데... 쉽지는 않지만.^^
근데 인생 자체가 안쉬워서 이렇게 지금 기쓰고 사는 중이라면, 어려워서라도 기쓰고 정말 좋은의사가 되어봐야하는 건 아닌 지.
어쨌거나 원장님은 좋은 의사세요. 게다가 멋진의사이기까지.
ㅎㅎ
그래요... 의사란 직업...
그래도 최소한에 봉사란 개념과 희생이란 정신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항상 따뜻한 글 고맙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기도 쉽지않은 각박한 세상인데..
원장님 덕분에 세상이 좀더 따뜻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좀더 좋은사람이 되야겠습니다.
감솨 함다... ^^
쑥스럽네요... ㅎㅎ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그래요...
님 같은 분이 의사가 되어야 해요 ^^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의사 되시구요, 좋은 의사 되셔서 저희 김안과병원에서 같이 일합시다.. ^^
합격 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당신같은 의사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소만....
불행히도 아가리에 금테두른 의사놈때문에
우리 부친이 횡사하셨소...
환자에 대한 주의사항을 의사가 설명만 잘 했더라도
이런 불행은 없었을 텐데...
의사들의 불친절과 오만을,
병원을 찾는 일반인들이 느낄 정도라면...
정말 병원은 개판 된 것이다....
이 모든것은 병원장이란놈의 책임이란 것을
알고나 있는지....
공짜로 해줄 것도 아니면서,,, 뭐 그렇다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받을것 다 받아쳐먹고,,, 대우는 대우대로 받으면서....
싸가지없게 행동하는 느자구는 어디서 배워먹었는지....
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