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방영시작 전부터 세간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터라 저도 반 강제로(마누라가 채널 주도권을 쥐고 있어서…^^) 보기 시작했지요. 드라마 시작초반부터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SF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크게 실증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얼마 전에 이 드라마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채널를 볼 수 있게 되어서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태왕 담덕을 한결같이 부드럽고 변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로 묘사하더군요. 항상 온화하면서도 뱀 같은(?) 현명함을 넘어선 지혜와 예지력 까지 지니고 있더라구요. 뿐 만 아니라 4명의 뛰어난 신물(神物)의 소유자 그리고 여러 명의 충성스런 인재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단지 신화적 드라마라고 넘기기에는 너무나 부러운 그리고 가진 것이 많은 왕 이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그런 용기와 지혜가 있었으면… 내 주위에도 그런 뛰어난 인재들이 있었으면…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주위에도 그런 훌륭한 인재들이 넘쳐 나고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저희 병원에도 담덕과 같은 부드러우면서 항상 직원을 생각하시는 원장님이 계시고, 특히 우리 라식팀에는 너무도 뛰어난 선생님들과 직원들이 마치 태왕사신기의 진용처럼 갖추어져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라식수술을 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 이야기들을 태왕사신기에 빗대어서 재미나게 블로그에 올려볼까 해서 감히 라식사신기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곳에서는 라식수술의 세세한 정보도 다루겠지만 주로 라식센터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인간사 내지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다양하게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많이들 놀러와 주세요.
Comments List
라식센터에 가면...
즐거워져여~~
안락한 공간(푹신한 쇼파와 커다란 TV 따뜻하고 예쁜 실내~)
맛있는 차와 사탕이랑 과자ㅋ
무엇보다 전화를 하면 언제나 친근하고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직접 찾아가도 늘 밝은 웃음으로 맞이해 주십니다...
닮고 싶은 부서랍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