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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반짝반짝 빛나는 (각막센터)
안과를 찾는 여러 질환중에 아마도 손에 가장 꼽히는 질환 중에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 입니다.

4단계로 나뉘어 치료를 하지만.... 쿠쿵....
치료기간도 길고 어느 병원에서나 치료가 비슷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ㅠㅠ

외래에서도 기억나는 환자중에 70대 할머니 할아버지 셨는데,
지방(전남 쪽이였던 것 같습니다)에서 안구건조로 인공눈물약을 계속 넣어도 증상 호전이 없으시다며,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가서 한국에서 안과로 제일 유명하다는 김안과로 오셨다며,
여기는 당연히 여러 검사나 정밀검사를 하고 엄청난 치료방법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안고.... 외래로 오셨더랍니다.
사실 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데 세극등 현미경과 환자분의 증상,
그리고 BUT, shirmer's test 이외에 특별한 진단 방법이 없습니다^^(이것으로 충분하니까???)
그래서 저도 위의 검사 방법을 해보니 다름아닌 눈꺼풀염증으로 인해서 눈물막이 금새 깨지는 안구건조증으로 진단하여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환자분 지금 눈물이 없는데 이 눈물은 성질이 안 좋아 빨리 말라버리는 거라서 그래요. 빨리 말라버리는 이유는 할머니 눈꺼풀염증 때문에 기름이 안나와서 그러구요......"
 
한참을 설명드리고~~~~ 위풍당당하게 눈꺼품염증 치료에 대해서 연고와 찜질, 그리고 인공눈물을 처방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숨을 내쉬시며...

"이게 다 끝난거에요???? 서울은 틀릴 줄 알았는데... 그것도 대한민국 일등안과 김안과는 특별한 검사방법이 있을 줄 알았는데...... ㅠㅠ 이것 때문에 벼르고 별러 먼길 새벽부터 기차타고 올라왔는데...." 라며 실망하시더라구요.... ㅠㅠ

저는 더 친절히 설명을 하였지만....
안구건조에 대한 대단한 검사?가 없었으니 먼길오신 환자분이 허탈해 하는게 허무하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짜잔~~~~ 드디어 우리 김안과답게 안구건조에서도 타병원과 차별화를 두려 합니다.  
우리 각막과에서 안구건조클리닉을 이제 곧 개설한답니다 ^^
세포압흔검사도 시행예정이지만 그중에서도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을 촬영하여
환자분에게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정확한 눈꺼풀염증 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게다가 기존의 병원 검사 장비인 시리우스를 이용하니 비용도 절감되구용 ^^*

앞으로 안구건조증은 우리 김안과 그중에서도 각막과가 책임지고 더 정확한 진단,
상세한 설명으로 타 병원보다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우리 전공의 선생님(김모 민경..)^^ 눈꺼풀을 시리우스를 이용해 검사한 사진입니다.
2012/11/30 16:12 2012/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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