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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눈 미백술' '안구 미백술' 혹은 '결막 국소절제술' 이라고 불리우는 시술에 대한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치아 미백술 혹은 피부 미백술에 이어 드디어는 눈에도 미백술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더군요..
가끔은 저희 병원에도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의학담당 기자님으로부터 그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요구 받곤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 수술은 아직까지는 "안정성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그래서 당연히 저희 병원에서는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독자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안과 지식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항상 친절한 성주씨 ^^)


사실 눈이 충혈되는 것은 공막을 덮고 있는 투명하고 얇은 결막에 혈관이 확장되거나 색소가 침착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콘택트렌즈을 착용하는 경우와 같이 눈에 자극이 심한 경우에는 진행이 더욱 빨라지기도 합니다.

공막이란 검은 동자인 각막을 둘러싸고 있는 흰동자를 뜻하며 사실은 투명한 결막 밑에 있어 눈을 유지시키고 있는 하얀 벽이랍니다. 이 벽이 있으므로 세상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눈에 균들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눈 모양이 동그랗게 유지 되는 것이지요.

결막에 혈관이 있는 이유는 각막과 공막과 같은 눈 주변조직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눈물의 형성을 도와 눈을 매끄럽게 해주는 것과 같은 윤활 작용을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결막은 아주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여겨 질 수 있지만 사실은 눈물과 더불어 눈의 건강을 지키는 일차 관문 역할을 하며, 결막이 없다면 사람은 눈이 시려워서 단 10초도 살아갈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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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날개 모양으로 결막이 각막쪽으로 자라들어가는 전형적인 '익상편' 의 사진, 핏발 많이 섰지요?

눈미백술 이니, 결막 굴소절제술이니 하는 수술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결막에 자라나는 군살, 즉 익상편(결막, 흔히 코쪽 결막이 각막 쪽으로 날개모양으로 자라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라고 불리우는 질환을 수술하는 방법을 응용한 수술법으로 안과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랍니다.

아마도 안과전공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 보는 수술이 이 수술이라고 말씀 드리면 더 쉽게 이해가 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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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수술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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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수술 후 수술 부위가 주변보다 하얗게 변한 모습... 부분 눈 미백수술 이라고 부를까요?? ㅎㅎ

이처럼 간단한 수술이지만, 결막을 수술하게 되면 많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결막은 나름대로 눈 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익상편의 경우 조직을 제거하여도, 다시 재발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이고, 재발이 되면 훨씬 더 심하고 보기 싫은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에 작은 익상편 혹은 익상편의 동생 뻘인 검열반이라고 부르는 결막 질환은 되도록 수술을 늦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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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결막이 약간 노랗게 변하고 주변에 핏발이 서는 '검열반' 사진... 웬만하면 수술 안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재발률이 높다 보니, 재발을 낮추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항암제를 수술 후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발은 그래도 모양이 더 보기 싫어지는 것이지만, 공막괴사라는 아주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막제거 수술 후 몇 년간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결막을 너무 많이 잘라내게 되고, 그로 인해 공막이 노출이 되면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는 공막이 녹아내리는 것이지요.

이 증상이 심하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환자들 외래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결막수술을 받고 별 문제 없이 지냈지만 세월이 흐른 후에 공막괴사, 백내장, 녹내장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 시력을 잃거나, 공막, 양막 등 이식등 수술로 인한 2차 수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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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 수술 17년 후 보시는 바와 같이 각막 옆에 공막이 녹아내린 공막괴사, 2차감염으로 각막도 감염이 되어 실명한 환자 사진.

제 글을 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전 항상 강조하는 것이, 수술로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100을 얻으면 10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결정은 환자분들의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한가지는 모든 수술은 어느정도 검증을 위한 시간과 여러사람에 의해 보편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정을 거친 후에 선전을 하던, 광고를 하던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선구자, 혹은 Pioneer(저 정말 영어 잘하는 거 같지 않으세요?? ^^) 정신에 입각한 사람은 간혹 욕을 먹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흘러 그 안정성이 입증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눈 미백술이라는 것 또한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나중에 제가 틀렸다는 결론이 내려 질 수도 있겠지요. 또한 결막이라는 조직은 다시 자라나려는 성향이 크므로(이런 것들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일부를 잘라내도 대부분은 다시 자라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을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결막이 자라나려는 것을 막으려고, 항생제, 안압을 올려 녹내장을 유발 할 수도 있다는 스테로이드제제, 여기에 한 술 더떠서 항암제까지 점안을 한다면.

질병을 고치기 위해 할 수 없이 약을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요. 부작용이 많다고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쓰지 않을 수는 없자나요??

하지만 미용을 위해 눈이 조금 맑아 보이기 위해 멀쩡한 눈에 항암제까지 사용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또한 나이가 들면 눈에 어떤 이상이 생길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만에 하나라도 나중에 눈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전에 결막수술을 받으신 분은 수술 후에 많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물론 항상 말씀드리듯이 결론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선택이지요. 하지만 전 요즘 그렇게 위험하다고 난리치는 라식수술은 받았지만, 눈 미백술을 받지 않으렵니다
.

 

 깨끗한 눈을 갖기 위해,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라도 수술을 받으시겠다는 분을 제가 어찌 말릴 수 있겠습니까?? 또한 "수술 후에 맑은 눈이 되어 행복한데, 니가 뭘 안다고 그러냐" 고 말씀 하실 수도 있겠지요....

한번 시술에 2백만원 수술비로는 엄청나게 비싼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재투자 할 수도 있겠지만 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상업적으로 흘러가기만 하는 의료현실 부끄럽기도 하고 제 자신부터 먼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도전정신도 사라지고, 걱정만 앞서는 것을 보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봅니다. ㅎㅎㅎ
제발 제 생각이 틀려서 지금까지 수술 받으신 분들이 아무 문제가 없이 깨끗하고 맑은 눈으로 살아가시기만 조용히 바랄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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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 성주 짱 ^^*
2008/04/21 09:32 2008/04/21 09:32

눈 미백술에 관해서 안과의사회에서 이런 성명(??)을 발표 했네요...저하고 비슷한 생각이네요...함 보시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눈 미백술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고심을 거듭해온 안과의사회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공식입장을 밝혔다.대한안과의사회(회장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한태원)는 22...

O.o;; 눈이 충혈이

잘되는 체질이라...몇일전에 이거 기사보구 생각해보고 있었는데...이게 그 눈미백 기사 난거 그거 얘기 맞져? .................................................................. 흠좀무~

한때는 테리우스 ^^;

넵~~ 그거 맞아요... ^^

토끼눈

여러 기사들을 많이 봤는데 이건 처음 보네요~ 안그래도 고민 고민 고민 중인데 ㅡㅡ;
그런데 좀 이해가 안가는게 그럼 모든 안과 의사가 할 수 있다는 말씀 이신데 지금 것 이런 부작용을
알아서 안하고 있었다는 말씀?
그럼 그때 까지 한번도 상업적인 의사가 없었단 말씀??? 인가요
그렇게 모든 의사들이 양심적인가??요. 아무래도 눈이다 보니 라섹 받을 때도 권위 있고 이름있는
의사분한테 고민고민 의심 또 의심해서 받았는데 ~ 흠 ;;
정말 할 수 있는데 안하는건지? 새로운게 개발된 건지? 못해서 안하는건지?
누굴 믿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ㅡㅜ

한때는 테리우스 ^^;

글쎄요... 누구나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죠..
또 열심히 일해서 받는 댓가를 뭐라고 할 수는 없구요.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는 수술에 대한 경고는 누군가는 해야하겠죠...
누굴 믿고 않 믿고...
그런 주제가 아니랍니다.
다만 이런 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아실 필요는 있다는 겁니다.
항상 새로운 시도는 비판과 논란을 불러 일으키지요..
늙어 가는 걱정 많은 의사의 견해라고 생각하세요 ^^

내가 성형중독?

전 익상편 같은 것은 없으나 눈이 무지무지 빨개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왜 이 고통을 몰라주시고 무조건 미용쪽으로 생각하시는지 ?
라식이야말로 안경끼면 되지만 제 눈은 안약도 소용없고 눈 뜨고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 무얼 하나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이쪽에 소망을 걸고 알아보고 있는데 졸지에 예뻐질려고 발악하는 골 빈 여자 취급을 받아 빈정상합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제 글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 지는 다 아실 줄 믿습니다. 눈이 맑아 지고 싶은 심정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만성 충혈에 시달리는 환자분들에게 인공눈물만을 처방하면서 답답함을 같이 말하는 저 또한 무엇하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안과의사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전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선택은 환자분들의 몫이구요, 저는 제가 아는 바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해 드리는 것 뿐입니다.

책임있는 모습 아쉬워...

항상 김성주 원장님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 얻고 있는데, 이번 내용 또한 고개를 끄덕이게 하네요.
하지만, 솔직히 라식 라섹도.. 더 큰 부작용을 잠재하고 있는건 아닐지..
윗분 말씀처럼 그 시술을 연구하고 시행하는 병원은 <돈에 환장한 것 처럼> 매도하고 그 수술을 받는 환자는 성형중독자처럼 폄하하신건 아닌지 좀 거북합니다.
사실 저희 엄마나 저만해도 붉은 눈때문에 힘든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한때는 테리우스 ^^;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글이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시술이 먼 훗날 가져올 지도 모르는 후유증 및 합병증을 검증하지 않은 채...아니죠, 이미 이런 비슷한 수술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꽤 있으므로 조금 심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수술을 선택하실 때 충분한 고려를 하시라는 메세지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성형중독?

제가 아는 분이 익상편인지 검열반인지는 모르겠으나 직접 김안과에서 수술받았어요. 나중에 재발인지 뭔지 원래대로 빨갛게 돌아갔구요. 위의 설명을 읽어보면 굉장히 위험한 수술인데 왜 그 수술을 하셨는지요? 빨개서 고통받기는 저나 그 분이나 같고 빨간 정도도 비슷합니다.
왜 그 분은 수술해주시고, 전 하면 위험하죠?
단지 미용이기 때문인가요?
제가 무례한 질문을 했다면 이해해 주세요. 워낙 눈에관한 일이고 그만큼 제가 절박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오해를 하고 계시군요...

익상편이란 것은 질환입니다..
각막으로 결막이 자라들어오게 되면, 시력이 떨어지게 되고, 심하면 눈이 잘 움직이지도 않고, 난시도 생겨나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제거를 하지만, 그것도 재발이 많이 되므로 되도록이면 수술시기를 늦춘답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또한 재발이 되면 더욱 충혈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지요...

그리고 익상편 수술은 결막 중 1/5 에 해당하는 부분만 어쩔 수 없이 수술하는 것이지, 전체를 하는 것은 아니지요...

미용과 질환은 구분해야겠죠???

가을바람

누군가는 얘기해줘야 할 얘기를, 바로 그 누군가가 되어 하기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게다가 같은 분야의 일에대한 검증되지않은 결과를 밀실이 아닌 열린광장에서 이처럼 반박하기는.

물론 제일먼저 눈미백술(?)을 명명하고 시술한 분도 나름 상당히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용기란 어느 누구앞에서도 진실일 수있는 것들을 끝까지 지키기위해,제대로 알리기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 지..

불확실해도 일단은 뭐든 큰소리로 먼저 주장하면 인정받는 세상,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모두 휩쓸려 따라가는 우리들.. 이것이 지금의 우리네 현주소같습니다.
충분한 검증도 없는 결과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경솔하지않으며, 책임감있는 과학자다운 의사가 너무나 절실한 것도 지금의 우리가 사는 세상이구요.

저는 원장님의 정직함과 용기에 한 표!^^

한때는 테리우스 ^^;

고맙습니다... ^^

좋은 의사되기 정말 힘들죠??? ㅎㅎㅎ

그래도 저는 제가 생각하는,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군요...

가을 바람님도 좋은 의사 맞아요... ^^

gem

좋은 정보인 것 같네요. 근데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딜레마에 빠진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예전에..물론 다른 수술이지만..이쪽 의사분 말을 들으면 해도 될것 같고 , 저쪽 의사분 말을 들으면 안될 것 같고, 이쪽저쪽도 아닌 그냥 시도해 보자는 분도 있었고...다행히 제가 좀 겁이 많은데다가 다른데 한눈 팔고 있었던 터라 수술은 신경끄고... 주변사람들만 심각하게(아니 심란한게 더 정확한듯..ㅋㅋ) 만들었던 기억이 ㅋㅋ.

요는.. 만약에 환자이시면, 좋은 정보는 잘 이용하시고, (저 수술받기전에 정보얻느라.. 국내외 관련 논문자료까지 찾아 보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눈수술하려다 눈빠지는 줄 알고 ㅎㅎ,정말 여의치가 않더군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 거죠~~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해 보는 거죠... 기회비용있죠.. 수술한다고 100%로 완치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고 그로인해 새로운 것이 또 괴롭힐수 있잖아요...부작용이 죽기 바로 직전에 일어날수도 있죠~~?^^그죠 선생님?. "정말 환자시라면" 본인이 수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근데 저 같은 경우 제가 어디까지 수인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데도 오래 걸린것 같았어요.
"너 자신을 알라는 거죠!!"

한때는 테리우스 ^^;

그래요...
저하고 똑 같은 생각이시네요...^^

의학이란 것도 생각해 보면 동전의 양면과 같지요...
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

제가 글을 쓴 목적도 바로 그런것이지요...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

판단은 어짜피 자신이 하는 것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막연한 공포

무슨 일이든 단점을 말하고 부정적으로 말하기는 쉽습니다. (우리 엄마는 내가 밥먹으면 살찐다고 큰일 났다고 하고 다이어트하면 골다골증이 벌써 걸린 것처럼 요란을 피우신다)
비슷한 수술을 많이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몇 명을 직접 수술하셔서 몇명이 공막괴사가 생겨서 실명까지 갔는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한때는 테리우스 ^^;

비슷한 수술 전혀 아닙니다...

전 익상편이라는 질환을 치료 한 것이구요....

단점만 얘기 하고, 부정적인 사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사에 매우 매우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지요...
하지만, 제가 하는 수술이 미래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이라면, 그래도 엄청나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marilyn

지난주에 미백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위에 몇몇분이 써주신것처럼 저도 기분이 좋진 않네요.

위에 설명을 읽어보니..
눈을 보호해주는 막을 제거 하기 때문에 나중에 합병증이 생길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막을 제거하고 자동적으로 재생되겠금 해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막이 없다면 선생님 말씀처럼 매우 위험하니깐요

정확하게 항암제를 넣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안약을 넣고 있으니깐요..
근데 전에 눈때문에 맨날 병원 다니느라 넣었던 안약도 있고..

병원에서는 함부로 많이 넣지 않도록 양을 딱 정해주시고 있습니다.

눈이라 많이 신중하고 갈등하고 해서 결정한건데..
환자가 어떠케 의학적인 면을 알수 있겠어요?
의사선생님이 설명해주시면 그렇구나 생각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래야 환자도 의사를 믿고 의사도 환자를 믿고 치료해주시는거 아닌가요?

단지 눈이 하얗게 되기 위해서 미백수술을 받는건 아니거든요..

충분히 고통받고 있고..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더 연구해 주시고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면 줄일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지..좀더 현실적으로 덜 위험스러운 방법은 없는지 연구해주시고 발표해주시는 방법이 지금 걱정스럽게 적어주신 글보다 더 위안이 되겠네요..

이미 수술을 한 이후인데..이런 엄청난 사진과 글을 읽고 충격받은 상태에서 글을쓰게 되네요..

그냥 지금 심정은 시술해주신 병원에서 충분한 연구와 수술경험으로 안정적이게 해주셨길 바라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말씀해주신것처럼 걱정스러워서 글을 쓰셨다면..관점을 좀 다르게 해석해주셨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단지 눈을 하얗게 하기 위해서 항암제를 넣는다는 표현은 너무 심하신거 같네요..

그렇게 하고 싶은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환자의 심정을 너무 모르시는거 같군요..
정말 걱정이되셔서 그러신다면 시술하는 병원에 맞서 얘기를 해보시고~ 경고를 해주시던지요..
환자를 향한 경고성 글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이건 너무 소극적이면서도 수술한 환자들의 가슴에 못질을 하시는거 같네요..

선택은 환자의 몫이라고 하셨나요?
좀 무책임적인 말로들립니다.
제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 야속하게들리나 봅니다.

저같은 사람이 볼수있는 글이니..좀 수정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한때는 테리우스 ^^;

환자분께서 걱정하시는 것과 같이...
수 많은 안과의사들이 심각하게 많은 걱정을 한답니다..

또한 결막의 재생과, 익상편 수술 후에 재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저희 병원 뿐만아니고, 세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이지요...

보는 분에 따라 관점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겠지요...위험과 효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꼭 저가 아니어도 되었겠지만, 수술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 하신 후 수술을 선택하시도록 말이죠...

하얀 눈

위의 하얀 눈 사진이 꼭 날라와 내 눈에 붙을 것 같아요.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무서워요 . 말씀의 뉘앙스가 꼭 하얗게 실명하는게 확실한데 조용히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시는 듯 느껴져요

한때는 테리우스 ^^;

확률이 아무리 낮다고 해도...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호롱이

인텔의 거인 앤디 그로브는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몇몇의 의사들을 인터뷰한 후 자신의 암을 수술할 의사를 선정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무수한 정보의 바구니 속에서 각각의 치료법과 그에 대한 장, 단점을 치밀히 파악하는 과정이 있음은 물론입니다.

편집광인 앤디 그로브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실 수 도 있겠으나, 서구의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웹상의 자료를 가지고 와서, 담당 의사와 심도깊은 상의를 하는 것은 주목해 볼 만한 사실입니다.

결국 의사와 환자간의 수직적인 신뢰관계는 웹을 필두로한 수많은 정보에 의해, 서로 정보를 공유받는 수평적인 관계로 나갈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국내 의학계가 반드시 받아들여야만 하는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미 IT업계를 비롯한 여타의 분야에서는 수요-공급의 원리에 의해 이 트렌드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위의 김안과 병원 원장님의 글을 보고 그 실천적인 행동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의학계, 법조계 등 이른바 매우 어려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성이 구축된 집단에 있어서 논쟁의 거리가 있는 자신의 소견 표현하는 것은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최종 선택은 환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끔 싸우고, 혼란스럽고, 무수히 다른 메시지 때문에 어지러울 수 도 있지만,
환자들의 선택을 도와주기 위해 의사들이 자신의 정보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대화의 장'이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감사합니다...

머 그렇게 시대를 앞서 나가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

나이가 먹어가면서 겁이 많아지고, 이 싸이트를 연 목적과 같이
올바른 정보를 드리는 것이 제 생각이랍니다... ^^

궁금증환장

아래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Bare sclera technique for pterygium is used frequently because of its lower recurrence rate than those of other techniques. Various factors may influence reepithelialization of the bare sclera and the corneal defects. We excised various sizes of conjunctiva and abraded corneal epithelium in rabbits, and then studied at various intervals the pattern and the rate of their reepithelialization over the bare sclera and the cornea along with histologic findings, and the effect of 0.04 % mitomycin eyedrops on reepithelialization. We obtained the following results. 1. The bare sclera was epithelialized completely by the 7th or 8th day postoperatively, when the conjunctiva was serially excised, ranging from 3 X 3 mm to 6 X 6 mm in size. The rate of reepithelialization between the group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p>0.05). 2. The defect of the cornea was epithelialized by the 3rd day postoperatively in all experimental groups, and the reepithelialization rate between the group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p>0.05). 3. Reepithelialization over the bare sclera progressed posteriorly from the limbus, however, in the case of the cornea, epithelialization progressed from the margin of the defect to the limbus. 4. 0.04% mitomycin eyedrops did not have any effect on epithelialization over the bare sclera and the corneal defect.

한때는 테리우스 ^^;

저 영어 잘 못해요..^^
이런 어려운 논문에 출처를 찾으실 정도면 충분히 해석도 가능하신 분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나도 궁금

제가 보기에 중요한 내용이 있는 객관적인 논문인 것 같아요. 위에 계신 분은 영어 하시는 분인 줄은 모르나 저는 전문 용어와 영어가 섞여 있어 궁금증만 증폭되네요.
의사 선생님이 전문 논문 못 읽으신다면 말이 안되죠.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결사

위 영어 논문에 대한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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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제거를 위한 공막노출법(눈미백시술의 모체가 되는 수술법으로 여겨짐)은 다른 수술법보다도 재

발률이 낮아서 종종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여러가지 요인이 수술 후 공막과 각막의 상피세포 재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는 토끼의 각막과 결막을 여러가지 크기로 절제한 뒤에 공막과 각막 위를 덮는 상

피세포 재생의 속도와 패턴을 시간대 별로 세포학적 검사를 통해 조사하였고, 아울러 상피세포 재생에 마

이토마이신 0.04 %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노출되었던 공막은 세포학적 검사결과 수술 후 7-8일째 완전히 상피세포로 덮혀졌다(김성주 원장님의

공막이 계속 노출된다는 내용과 완전히 정반대!!)

2. 각막상피세포는 수술 후 3일째 재생이 완료됨.

3. 공막이 노출되었던 부분의 상피세포 재생은 눈동자 바로 옆에서 부터 눈꼬리쪽으로 진행되고 각막의

경우 수술자국부터 검은 눈동자와 흰자위사이 쪽으로 상피세포가 재생이 됨.

4. 마이토마이신 0.04 %(김성주 원장님이 항암제라 표현한 바로 그 약)은 결막이나 각막의 상피세포 재생

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음.

위 논문대로 라면 김성주 원장님이 완전히 잘 못 알고 있는 셈이네요. 공막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약 1주일이면 다 재생이 된다하니 공막이 녹아서 흘러 내린다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김성주 원장님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어떤 논문자료가 있는지요?
그리고 '궁금증 환장'님 verification을 위해 논문의 출처를 알려주세요.

한때는 테리우스 ^^;

글내용이 그저 미백술을 궁금해 하는 사람 같지는 않아서, 다르게 말하면 구지 싸우는 것 같은 모습 보이기 싫어 피했는데...이렇게까지 말씀 하신다면...

먼저, 토끼눈과 사람눈은 달라요... 그렇겠죠??
그리고 모든 수술은 장기 관찰이 필요해요.... 일주일 후에 다 자랐다고 건강해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논문을 읽는데 '따옴표'를 해서 한군데만 보여주면 내용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어요. 논문은 서론, 방법과 대상, 결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찰이라는 부분이 있어 고찰 부분에서 그렇지만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던 지, 이 논문의 문제점등을 설명한답니다.

또한 제글을 다시 한번 보세요... 모든 사람이 생긴다고 한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안과의사라면 익상편 수술 후에 발생한 공막괴사를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백술후에 향후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문제는 발생할 것이구요... 이건 거의 확실하죠 --;

마지막으로 제 사진 및 글은 논문이 아닌 교과서에 실린 글이구요...교과서란 논문이 나온 후 오랜 검증을 거친 후에 쓰여지는 것이랍니다..

의학은 과학입니다.

과학이란, 수 많은 토의과 검증과 반대와 찬성 이런 과정이 필수적이지요...

설마 제가 후배 의사선생님이 돈 잘 버는게 배 아파서 이러겠습니까??

혹은 제가 못하는 수술은 하기 때문에 약이 올라서???

저 최소한 그런 사람은 아니랍니다.
새로운 시술에 대한 걱정을 할 뿐...

저도 이 수술이 합병증 없이 끝나길 정말로 바란답니다...
환자들을 위해서 말이죠...

에로고양이=ㅅ=

몇몇 환자분들이 조금 민감히 받아들이고 계시는게 아닌지..
충혈때문에 분명 스트레스 받는분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심한 건조증으로..저도 그중 하나)
몇몇 분들은, 당신이 이에 대해 겁을 주고 수술을 멈추게 할 만큼 내 스트레스는 가볍지 않아!!라고 호소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는거 말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부작용에 대한 경고정도(?)로..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스트레스 너무받아 저도 이리저리 알아보고다녔으나(미백수술) 선뜻 수술을 권하는 선생님, 반면에 조심스레 상태를 지켜보자는 분도 계셨답니다.(지금은 눈물약으로 투병(?)중...ㅠㅠ)
충혈때문에 심리적으로 불편한것이야 가히 이루말할수 없으나, 그로인한 감각적이나 시력적 저하는 없다는게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요인이더라구요..
차라리 충혈이 심하면 눈이 안보이게 되고 이러고 저러고 하면, 부작용이 있어도 어쩔수 없이 해야합니다! 라는 말로 결론 지을수 있으나,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수술이 아닌 이상 부작용을 제대로 일러주는것도 의사의 의무라는 생각역시 듭니다. 저도 그 덕에 망설임에 망설임을 거듭.....ㅠㅠ
내심 요즘 의학으로 이런것도 못고치나, 하고 야속한 맘도 들지만 솔직한 몇몇 선생님들께는 살짝 고맙기도 하고....

뭐 여튼 저는 분분한 의견에서 중립의 입장으로.... 탕탕탕!

한때는 테리우스 ^^;

ㅎㅎㅎ
아주 명석한 판단이십니다..
혹시 판사님??? ㅋㅋ

제나

1년전에 라섹했는데, 지금 건조증이 있어요.
라섹하기전에도 렌즈로 인해 항상 충혈과 건조증에 시달렸지만.........
눈미백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중해야겠네요. 맑은 눈을 원하는데 아 괴로워요 ㅎ

한때는 테리우스 ^^;

제나님뿐만 아니라, 안구건종증 및 충혈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빨리 좋은 방법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저희도 계속 연구할께요..
그리고, 요즘 안구건조증에 새로운 치료약이 나왔어요...
환자분들이 좋아하시는 분도 꽤 계시더라구요...
함 시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리스

선생님 ...저도 미백수술 받은 환자인데...선생님 말씀 다 공감합니다...그러나...

만성충혈로 고통받고있는 환자들 자주 보시죠???
그땐 어떻게 애기하십니까???

제가 많은병원을 다녀봤는데...하나같이 원장님께서 똑같은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한다...외관상 좋진않지만 시력이 나쁜건 아니지 않는냐??"
정말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하루라도 단 하루라도 하얗고 맑은 눈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사실 죽고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ㅜㅜ

저같은 환자들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가끔 이런생각도 했었습니다...만성충혈도
일종의 질병일진데 왜 선생님들은 안된다고만 하시고 치료방법은 연구를 하지
않으시는건가....원래부터 이것은 치료불가능한건가???

선생님 말씀대로 나중에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고...안생길수도 있죠??
저도 부작용이 안생기길 바랍니다...왜냐면 저도 시술 받았으니깐요...

하지만...이렇게 부작용이 생길거라구 걱정하고 경고하시는 것보다는 같이 연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더 좋지 않나요?? 저야 머 말단 샐러리맨이라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선생님께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이시잖아요??

암튼 저도 이 시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나중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좋은 치료제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그래요.. 리스님 말이 맞아요..
그래서 저희 병원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랍니다.
다만 불확실하고, 나중에 휴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말이죠

저도 답답합니다... 사실... 충혈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해줄것이 없다는 것이 말이죠..

하지만 이 수술이 가져올 수 있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결과를 알리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죠..

저도 안과의사인데... 좋은 치료법이라면 왜 구지 마다하겠습니까?
해도 벌써 했죠...

하여간 아직은 섣불은 판단일 지도 모르고, 또 그런 환자가 한명도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게 제 바램이구요..나중에 욕을 무진장 얻어 먹더라도말이죠..^^;

충고에 말씀 가슴 깊이 담아두겠습니다... 그리고,연구하겠습니다... 더 좋은 방법을 위해서 말이죠... ^^

눈미백

청담동의 그 병원(?)에서 눈미백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기분이 많이 안 좋습니다. 제가 그 수술이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을 이미 알았다면 그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해서 많이 신중했을 것입니다. 보다 일찍 논란이 됐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글 하나만 남기는 것이 큰 의미가 될 것 같지 않은데, 눈미백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좀 더 신중하라는 차원에서 글 남깁니다. 이 곳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제 입장과 비슷한 것 같아 이곳에 남깁니다.

저는 익상편 때문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술단계까지 가야했기에 마음을 먹고 수술하기로 결정을 했지요. 이미 안과를 몇 군데 다녀봤고 이 질환이 재발이 높고 게다가 아직 젊기 때문에 재발률은 50% 이상으로 훨씬 더 높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미루어 오다 결국 수술할 수밖에 없어 결심했음에도 재발율이 50대 50이라 맘이 착잡했습니다. 재발되면 더 안 좋게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으니까요. 방법이 없을까 하며 인터넷이라도 뒤져보자는 생각에 재발율이 3~5%라는 믿기 힘든 사실을 제시하는 병원을 보았습니다. 맘이 급한데다 설마 거짓말 할리는 없을 테니 어떻게 그렇게 낮을 수 있는 지 전화를 해 보았고 자기 병원만의 노하우에 의해 실제 재발율이 그렇게 낮다는 설명에 결국 안심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 이 수술이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안과의사회와 안과학회에서 이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과학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해당병원에서는 오보라며 기사가 실린 신문에 대응하겠다고 하는데, 오보를 떠나 그 기사에 실린 다른 전문의들의 경고는 간단치 않게 들립니다.

문제는 어떤 공적인 기관에서 서둘러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결국 이 수술에 대해 이후에 발생하는 위험은 환자들이 다 떠맡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입니다. 이미 수술을 받은 저도 그렇지만 지금 그 수술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안정성이 확인 되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이 수술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기 때문에 그 위험성에 대해서 더욱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왜 그 분은 확실한 검증 절차 없이 수술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고 이 논란은 이제야 제기된 것인지 참...


1. 재수술과 녹내장 수술, 이후의 합병증 위험에 대해서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바로 이것들 입니다. 해당 의사는 재발 시 재수술이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의사분들의 설명은 다릅니다. 재수술 시 상당히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

대한안과학회는 그러나 눈 미백 수술의 효과가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설사 흰자위가 하얗게 되더라도 나이가 들어 녹내장 수술이나 망막 수술 등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 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정성근 교수는 "눈 미백 수술 후 새로 생긴 결막은 본래 결막조직과는 달리 밑 부분 조직에 단단하게 들러붙는 상태로 재생된다"며 "이 때문에 결막을 떼어내고 수술 해야 하는 일부 안과수술을 할 때 결막이 잘 떼어지지 않거나, 공막에 구멍이 생겨 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수술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백 수술을 주로 하고 있는 C안과 김모 원장은 "마이토마이신씨 제재가 물론 공막이나 다른 조직의 괴사를 불러 올 수 있지만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정량을 넣는 것이 이 수술의 핵심 노하우이자 성공 포인트"라며 "또 정밀 검사를 통해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등의 가족력이 있거나 이런 부위에 질환이 예상되는 사람은 아예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이후 나이가 들어 녹내장을 수술할 지도 모르는 경우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이고 위 사진처럼 10여년 후에 발생할 지 모르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해서는 과연 누가 책임지는 걸까요? 눈은 젊은 날 잠깐 쓰고 마는 신체부위가 아닐 텐데 너무 위험한 도박 아닐까요?

문제는 바로 수술 전에 이런 위험성에 대해 어떤 사전 통보도 받은 적이 없고 수술결정에 대한 환자의 자기판단과 결정을 돕는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의사는 수술은 아주 간단하고 아무렇지 않은 수술이며 중요한 것은 수술 후의 지시사항의 준수라며 그 준수사항도 단지 재발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였을 뿐이지 현재 제기되는 그런 위험성이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약재에 대한 위험성도 안약 하나에 대해서는 독하기 때문에 처방 외에 더 많이 투여해서는 안된다 라고 했는데, 이 것이 항암제인지도 모르고 공막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건지도 몰랐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집으로 돌아간 후 좋을 것 같아 한 두 방울 더 넣을 환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투여량이나 방식에 대해서도 특별히 개별적인 것 같지 않고 수술환자들에게 대부분 일괄적인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투약에 대해 간호사들의 설명은 대부분 비슷했으니까요.


2. 세계 최초이기 때문에 더 의문이 앞섭니다.

이 수술에 대해 다른 의사들은 기존수술의 응용일 뿐이라고 합니다. 해당의사는 인정은 하면서도 차이가 나는 수술이고 세계최초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세계최고라는 것이 무슨 새로운 산업기술이나 신상품과 같은 것이라면 그 세계최초가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물건 안 팔리고 에프터 서비스를 받거나 나중에 다른 상품을 또 사면 되는 것이지만 의술은 물건이 아닌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이상 에프터 서비스나 원상복귀가 불가능할 수 있기에 충분한 검증절차가 이루어진 후에야 세계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입니다. 위험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그 전에 수술 받은 환자는 그럼 무엇입니까?

의학이 과학이고 생명을 다루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과학은 검증돼야 진리가 되고 생활에 적용이 되는 것일 진데, 순서가 뭔가 뒤바뀐 것이 아닌가 라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행정체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논란이 확실하게 정리가 되지 않고 시술은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대한안과의사회의 다음 주장은 그래서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
또한 이 질환에 대한 수술은 현재 보험에 해당하는 시술이지만 현행 의료법상 새로운 신기술에 대해서는 그것이 보험사항이든 비보험사항이든 그 내용을 관련 학회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신기술의료평가위원회에 제출해 가부를 결정 받아야 하며 신기술로 인정 시 보험시술 해당 유무와 관계없이 해당기관에 수술 및 비용에 대한 사항을 고지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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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병원에서는 성형으로 보험적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병원의 10배 정도의 비용으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 신기술에 대한 이런 과정을 아직 안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수술법에 대한 안정성이 완전하게 밝혀져야겠고 또 안전하다고 판명이 나면 좋겠지만 그에 앞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수술법에 대해 환자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의사의 사전고지가 자신의 수술법에 대한 자부심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분야 내에서 동료의사들에 의해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요.

눈에 대한 아주 특별한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결막과 공막에 대한 일반 안과 의사들 대부분에게는 거의 상식적으로 제기되는 위험성에 대해 유독 해당 의사만이 독창적인 내용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상황은 환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돼서인지 원장은 홈페이지에 현재 학문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학문적인 반박내용에 대해서도 참고를 해야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거기에서 처음으로 ‘환자의 신중’을 얘기하는 표현을 보았는데, 뭔가 순서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 이제 환자의 신중 얘기를 꺼내는 것인지요?

미국학회에 논문도 제출했는가 본데, 이제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신뢰를 위해 서둘러 해당 의사 스스로 검증에 나서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안과 의료계 내부에서도 서둘러 환자들을 위해 이 논란을 매듭을 지어야 하겠고요.


3. 마지막 당부

저는 이미 이 수술을 받은 환자로서 기분이 많이 안 좋습니다. 수술결과는 좋고 익상편으로 인한 만성충혈과 피로에서 벗어나 이제 생활은 거의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아마 이런 논란을 알았다면 그렇게 함부로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편한 눈이 예뿐 눈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생각에서 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충혈이 안 돼 눈이 덜 피로하고 다 좋습니다만, 왜 눈이 덜 촉촉한지 그런 걸 이제 좀 아는 것 같고 제가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의무에 대해 해당 의사선생님이 상당히 소홀해 한 것은 아닌가, 또 이후의 위험에 대한 책임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현재의 생활에 대한 만족 하는 한편으로 그런 불편한 감정과 불안이 많은 상황입니다.

눈의 충혈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고 또 현대인의 허영심인지 눈에 대한 성형이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마는 안과영역에서 거의 상식수준으로 제기되는 심각한 위험성과 거기에 대한 해당의사의 반론은 누가 옳은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하고, 또 검증되지 않은 수술이라도 사람마다 판단이 다르니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환자가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선택한다면야 그거야 본인 책임이겠지만 환자들의 수술 선택에 대한 도움과정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자신의 의술에 대한 자부심만을 강조하는 것 같은 해당의사에 대해 그렇게 좋게만 여겨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분이 ‘상술’을 따르는 의사인지, ‘의술’을 따르는 의사인지, ‘인술’을 따르는 의사인지 확인할 길이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분이 이 분야에서 세계최초의 의사가 되고 또 그 수술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만성충혈에서 해방되든 예쁜 눈을 갖든 다 좋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음에도 그 과정은 누가 봐도 뭔가 탐탁지 않아 보입니다. 왜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성이 대다수의 안과 의사들에 의해 제기되는 상황에서 검증과정이 없는 수술이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후에 안정성이 확인되기를 바라지만 그렇더라도 앞으로도 의학계 내부에서 이런 식으로 새로운 수술법들이 사전 검증 없이 막 이루어져도 되는 것일까요? 만에 하나 수술 후 오랜 과정이 지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뒷감당은 누가 하고 책임은 누가 지는 것입니까? 특히나 의사들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막강한 위치에 있는 한국사회에서 말이죠.

눈미백이라는 용어 자체가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데, 수술을 고민 중인 분들은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익상편으로 수술을 고민 중인 분들은 뒤늦게 알았지만 재발율이 낮은 다른 수술법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모두 잘 따져 보고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남겼으니 여기 원장님이 설명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유일하다는 것은 여러 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익상편을 거의 답이 없는 질환이라 지레 절망적인 판단을 해서 3~5%가 참으로 한 가닥 희망처럼 여겨졌으니...

비싼 돈 주고 수술을 하고도 이렇게 맘이 편칠 않네요. 10년 후가 참 궁금(?)해 집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말씀 듣고 저도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 하였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이제는 눈 수술이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것만으로도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그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의학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괴담을 얘기하고 있는 학문적인 바탕과 지식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의사"

이긴 하지만요... --;

뭐 누가 뭐라하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대한민국 안과의사가 이 수술, 즉 눈미백술이란 수술은 위험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이 수술로 인해 향후 혹시는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의 치료가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제발 그 선생님께서도 우리들, 즉 다른 안과의사의 충고를 받아 들이시고, 수술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함과 더 많은 설명을 해주시는 계기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눈미백

비밀번호를 잘 못 입력한 것인지 수정이 되질 않네요. 저는 이 글을 개인적인 비난이나 그런 차원에서 쓴 것이 아니라 논란이 되는 수술을 받은 환자로서 이 논란이 명확하게 정리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글을 썼습니다. 이 논란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은 눈이라는 것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해당 의사선생님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들, 또 이 논란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경험자로서의 님의 입장은 충분히 전달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눈미백님의 말씀처럼, 걱정이 많이 되어 글을 쓴 것이구요...
수술 후 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두렵기도 합니다.

나중에 익상편을 위한 수술법 및 현재 진행중인 여러가지 수술에 대해서도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익상편 30대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강의를 여기 저기서 하고 있는 사람이라

익상편을 치료하고 싶은데... 재발위험이 많고 요즘은 연구를 많이 하지

않는 분야라네요. 의사 선생님들께서 돈이 안되서 라식만 한다고 하는데...쩝..

시력이 나빠서 안경쓰는 고통보다는 상대방 눈을 보지 못하는

익상편에 의한 고통이 더 크지 않나 싶네요.

선생님들 더 연구하셔서 빨리 재발이 적은 아니 거의 없는 치료법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답변이 너무 늦었군요.. ㅎㅎ
열심히 연구 또 연구 하도록 하겠습니다.^^

눈미백에관심이많은30대

인터넷에서 연애인눈..눈미백술로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솔직히 아무말썽없는눈을 가지고잇는저도 인터넷에서 연애인들의 하얀눈이라는 사진을보니 혹하더라구요 ㅠㅠ)한편으로.제일예민한부분인눈을 시술하는게 정말 문제가없을까?궁금했는데..너무 솔직한답변에 감동해서..쓰신글이 전부 맞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솔직한답변에 감동햇다고 한글자남깁니다^^

한때는 테리우스 ^^;

감사합니다.
제 심정을 이해해주신 것 같아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와 주세요 ^^

do kyung_lee

유독 이 블로그만 공포스러울 정도로 눈미백에 대해서 폄하하는건지 아니면 정보를 주실려고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으나 읽다보면 무조건 하면 안되고, 그 병원의사 정말 못된 원장이내요...ㅋㅋ 그 병원에 무슨 원한 있는지요?

씨어앤파트너안과 사이트에 가보니 경력도 화려하고 상도 많이타고 했던데, 혹시 그것도 좀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내요. 진짜 누구 말이 맞는지 도대체가 판단이 안서내. 문제는 저도 무척이나 이 수술에 관심이 있는데요. 이거 보고 정남이 뚝 떨어짐 ^^:;

한때는 테리우스 ^^;

ㅎㅎ 공포스럽기까지...^^;
하지만 새로운 수술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요.
여러가지 의견을 전부 수렴하신 후 최종결정은 역시 환자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이미 예상이 가능한 것도 상당히 많고,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제 걱정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무거운 것은 앞으로 또 어떤 문제가 생겨날 지 하는 걱정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수술 선택에 더욱 신중한 고려를 당부드릴 수 밖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소

예전에 하루에도 몇가닥씩 눈섭이 눈 속에 자꾸 빠진다고 질문 드렸느데요.^^;; 뭐 당연히 이물질이 들어갔으니 충혈이 되겠지만 그렇게 들어가는 경우에 눈이 심하게 충혈되는 일이 많거든요... 괜찮은건가요? (갑자기 이런 글을 읽으니 불안해서요^^;;)

한때는 테리우스 ^^;

ㅎㅎ 그런 증상은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넘 걱정마시구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광명

그랬군요,,전 속았군요,,속았어요,,
꿈에도 몰랐네요,,
의사라는 사람이 환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펼칠줄은,,꿈에도 몰랐어요..
분명,,단한번의 시술로 평생 하얀눈이라 했었는데,,
라식과 비슷한 수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전 마루타였군요,,,
나쁜새끼,,
저에게 무슨일 일어난다면
전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그 나쁜새끼 죽이고 저 감옥 갈겁니다..
그만큼 분노합니다....
ㅆ ㅂ ㅅ 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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