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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세렌디피티 (녹내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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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열린 유럽안과학회는 제네바공항과 바로 이어지는
PALEXPO에서 열렸습니다.

제네바는 도시가 작아서
이런 큰 학회나 전시회가 열리면
금세 시내 호텔이 꽉 찬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학회는 녹내장과인 저와 망막과 선생님, 안성형과 선생님
이렇게 3명이 함께 떠났습니다.

외국에서 열리는 학회는 대개는 분과별로 가기도 하고
이렇게 분과가 나눠지지 않고 크게 열리는 학회는
여러과선생님들이 함께 참석하기도 합니다.

학회에서는
주로 요새 뜨는 핫 이슈나
새로운 검사기계나
새로운 약물에 대해 발표가 많고
유럽에서 호발하는 질환에대해
심층적으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다른 의사들의 수술 동영상을 볼수도 있고
각종의 새로운 수술시도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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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학회를 다녀왔지만
이렇게 다른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적은 처음이였습니다.
다른과라고 하여 안과아닌 과가 아니고
안과내 분과를 말합니다.

김안과병원은
각막센타
사시센타
안성형센타
녹내장센타
망막병원으로
안과내에서도 이렇게 여러과가 나누어져있어서
각과별로 협진을 하기로 하고
각자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서 진료를 보게 됩니다

응급 환자의 경우
직접 통화를하거나 만나서 부탁드리기도 하고요
전자차트로 서로 의뢰를 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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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번에 같이 간 선생님들 또한
평소에 제 환자분들을 의뢰드리고
많은 도움을 받은 선생님들이라
함께가는 것만으로도 설레이고 즐거웠습니다.

가정적으로나 병원일이나
선배님이고 선생님이기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수도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한것에 대해 물어보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에 대해
대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렇게 오랜시간 많이 얘기를 나눌 기회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학회기간을 통해 선생님들과 같이 다니면서
여러 얘기들을 나누고,
소통의 즐거움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바탕이 진료를 볼때에도
도움이 되겠죠?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
마음이 통하는 것
그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는 기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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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14:57 2011/08/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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