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포도막염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1)
안녕하세요? 포도막염 환자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어 알리려 합니다. 포도막염은 재발과 악화,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이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됩니다. 김안과 망막병원에 근무하는 14명의 망막전문의들은 포도막염을 포함한 유리체 망막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포도막염에 관심이 많고 많은 연구를 하시는 최문정 교수님께서 매주 수요일 오전에 포도막염 클리닉을 열어 포도막염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망막병원 최문정 교수
자, 이제 그러면 포도막염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우리 눈은 3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의 하얀 막을 공막이라 하며, 가장 안쪽의 신경막을 망막, 포도껍질 같은 중간막을 포도막이라고 합니다. 포도막 조직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안쪽의 망막 및 바깥쪽의 공막 등 눈의 모든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여 불편감, 시력감소 나아가서는 실명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포도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기게 되는데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나 결핵균이나 매독균 같은 세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원인이 여러가지 이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눈이 부시거나, 흐려보임, 경도의 충혈 등으로 시작되나 병이 진행하면 시력저하, 심한 통증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밝은 빛에 눈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구요.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진단과 치료, 주의 사항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