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EURETINA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밀라노에서는 EURETINA 외에도 EUCORNEA, ESCRS, World Congress of Paediatric Ophthalmology and Strabismus 비슷한 시기에 같이 열려 많은 안과의사들이 밀라노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각 학술행사마다 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의 가방들이 돌아다니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열정적인 이탈리아의 빨간색이 EURETINA의 색깔이었네요.
인도에서 여러 비디오를 발표하였는데 Suprachoroidal hemorrhage를 23G 트로카를 각막윤부에서 12mm 떨어진 곳에 직접 삽입하여 배출 시키는 것과 23G needle을 직접 구부려 원스텝으로 창상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인상적인 비디오였습니다. 23G 수술을 1스텝 또는 2 스텝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Alcon blade는 가운데에 Ridge가 있어 창상의 모양이 V 모양으로 생긴다는 것을 착안하여 일반적인 주사침을 이용하여 구부려 사용한 비디오 였는데, 창상의 모양도 좋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 였습니다.
메인세션은 1 –Tumours, 2 -PVR and Retinal Detachment, 3 –Imaging, 4 - Dry AMD, 5 -Retinal Vein Occlusions, 6 -Neovascular AMD, 7 -Innovative Vitreoretinal Surgery , 8-Management of Diabetic Macular Edema. What you need to know 가 있었는데 건성 황반변성 진단을 Polarization sensitive OCT를 이용하여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윤영희 선생님과 조희윤 선생님의 구연발표도 있었습니다. 저는 마지막날 출발 일정으로 함께 하지는 못했었습니다. 이번 학회에 저는 “A case with suprachoroidal silicone oil following retinal reattachment surgery” , “Anti-VEGF antibody therapy in patients with neovascular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ssociated with good visual acuity” 두편을 포스터 발표하였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도 해서 구연발표를 주저해왔었는데, 조희윤 선생님의 멋진 슬라이드를 보니 다음 학회 부터는 한번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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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역시 망막은 망막한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도 사시는 어려워요. ^^
저는....사시도 어렵고 망막도 어려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