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해외로 봉사간다는게 봉사보다는 처음으로
해외를 간다는거에 마음이 들떠 있었다.
준비하면서 느끼는 즐거움.. 기대감과 두려움속에 그날이 왔다.
기차와 전철을 타고 공항에 가는 즐거움을 품으며 떠났다.
먼 하늘을 날아 도착.. 어머. 실망.
많은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그러나 적응이 빨랐다.
도착한 다음날부터 시작, 나이가 많아서인지 시원한 수술방에서 일을
할수 있게 배려해주신거 같았다.
정말 최고의 김안과 선생님들과 같이 지낼수가 있어서 영광이었다.
수술방에서 많은 두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 열심히 했다.
약간의 향수병과 함께 내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일주일 보내고...
현지 아이들과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너무 밝은 모습이었다.
정말 이런곳에서도 웃을수가 있구나....
많은것을 배우고왔다. 처음보는 수술기구들과 수술. 선생님들의 대단한 의술...
감동의 도가니였다.
울병원에 캄보디아를 옮겨놓고 싶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대성공... 환자분들의 반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