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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아이조아 (사시소아안과)
하루. 오늘. 현재. present가 선물이라는등 . 순간에 깨어있기. 이런 말들 막연히 쓰고 계시지요?
지난 3월 23일  제가 다니는 정토회에서 "8차 천일 결사 입재식"이 있었습니다.  천일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다들 모여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천일기도' 라고 말하면 엄청 부담을 갖고 또 한번 빼먹으면 그냥 포기해 버리기 때문에 정토회에서는 매 100 일 마다  다시 모여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8차 천일기도중 첫번째 백일기도  입재식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20여 년 전인 1993년에 일만일(10.000 일 ) 동안  개인의 정진과 사회의 맑음, 우리나라의 통일, 지구환경을 위한  기도를 하겠다고 원을 세우셨던거지요.
그동안  무려 7999일이 지나고 이제 막 8000일이 시작된 것입니다. 대단하시지요? 얼마 전부터 합류한 저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는  숫자이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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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재 법문에서 스님께서는 'one more time' 이라는 영어까지 쓰시면서 괜히 백일이니, 천일, 만일 이렇게 겁먹지 말고 그냥 매일, 매일 한번만 기도하면 된다고 몇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그냥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만큼, 매일 두 번도 아니고 한번만 기도하면 된다고요.
그리고 그 한번의 기도가 끝나면 그냥 "그래 내일 한번만 더하자" 이렇게 하라고요.
그러면 어느새 50일이 지나고 100일이 오고 그것이 저절로 쌓여서 1000일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일쯤 기도를 하면 자신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고집이 쎈지, 얼마나 끈기가 없는지, 얼마나 화를 많이 내는지 등등. 그리고 천일쯤 기도를 하면 그 본인이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요. 우리가 사람의 성품이 바뀌면 '저 사람이 죽을 때가 됐나?'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만큼 사람의 본 성품이 바뀌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니 기도를 천일쯤 해야 쬐금 바뀌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제 해보려고 합니다. 하루 한번만요. ^^ 

그런데 제가 요새 기도와 함께 시작한  것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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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 숙제입니다. 하지만 그리 절실해 본적도 없고, 그리 노력을 많이 해본 적도 없습니다.
한번도 날씬해 본적이 없거든요?ㅋㅋ 그냥 원래의 모습에 만족해 하면서 지내왔지요.
하지만 이제 점점 나잇살이 심해져 가고, 옷이 안맞고...
 아들이  " 엄마는 원래 허리가 없었잖아? " 라고 한 말에 상처(?) 받아서,  허리를 다시(?)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 동안 저는 쉽게 말하곤 했습니다. "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라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다이어트 관련 TV 프로그램에서 멋진 몸매의 강사가 한 말이 제 가슴에 꽝~하고 울렸습니다.
" 다이어트는 오늘까지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


'오늘까지만' 이라는 말을 기도에 적용하면 꽝!
'한루만 더'라는 말을 식사에 적용하면 또 꽝! 입니다. ^^
올바른 상황에 올바른 명심문을 새기면서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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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안과와 라식수슬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김용란 입니다.
마음공부를 많이 해서 기억력 박사가 되고싶은 건망증선생님입니다^^
아이의 눈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 많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4/06/24 13:17 2014/06/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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