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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Heal the World (망막센터)

와인을 사랑하는 망막의사

안녕하세요. “음주가”를 좋아하는 망막 전문의 김주연입니다.

제가 지금보다 더 와인 초보였던 시절, 혼자 처음으로 와인을 사러 마트에 나갔을 때의 작은 일화입니다. 붉은 것은 레드 와인이요, 하얀 것은 화이트 와인이고, 까베르네 쇼비뇽이라는 포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도의 종류다. 정도의 지식이 전부였달까요? 딱히 머릿속이 생각해둔 와인은 없었고 ‘가서 보고 골라야 되겠다.’ 는 생각으로 씩씩하게 와인코너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많은 종류의 와인을 앞에 두고 고르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이유는 라벨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들어진 나라, 이름, 포도 종류, 빈티지가 알게 쉽게 적힌 와인도 있었고, 어떤 와인은 Chateau라고 되어있으니 프랑스 와인인 것은 알겠는데, 그 외의 정보를 아무리 라벨을 들여다봐도 알 수 가 없었습니다. 추천해주는 와인을 그냥 덥썩 들고 나오기 싫어서 결국 그 날은 그냥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구대륙와인과 신대륙와인에 와인 라벨에 차이가 있더라고요.

<구대륙와인>은 유럽의 와인입니다. 잠깐 역사를 들여다보면, 와인이 유럽대륙에 넓게 퍼진 것은 로마제국이 번영하였을 때라고 합니다. 자체소비도 많이 증가하였지만 와인 교역으로도 큰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갈리아(프랑스), 스페인, 동유럽, 북아프리카 등으로 와인을 대대적으로 전파하였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영향도 와인의 전파에 기여를 합니다.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면서 영성체에 쓸 명분으로 수도원에서 와인생산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십자군 전쟁 당시 전쟁에 출전하는 기사들이 수도원에 땅을 기증하고 떠나면서 수도원의 포도원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도시의 발달과 부르주아 계급의 등장과 함께 와인수요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가까운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도 발달하였으며, 로마시대부터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보드로 지역의 와인은 영국으로 수출을 주로 담당하게 됩니다. 이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백년전쟁이 시작되면서 프랑스에서 와인을 수입하지 못하는 영국은 이슬람 문화의 눈을 피해 와인을 생산하던 스페인 지역과 포르투칼, 남아공에서 와인을 수입하면서 이 지역의 와인 산업이 발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유럽와인의 본좌가 프랑스인지 이탈리아인지를 놓고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대륙와인, 유럽와인은 긴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와인 라벨을 보면 전통적으로 와이너리와 포도재배지역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신대륙 와인>은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 신대륙이 발견된 이후 유럽인, 기독교에 의해 식민지가 된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아공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말한다고 합니다. 주로는 내수용으로 와인이 생산이 되다가 교통, 통신의 발달로 유럽의 와인이 대거 들어오면서 프랑스의 고급와인에 경쟁하기 위해서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와인과 소비자가 알기 쉬운 라벨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이후 1976년 ‘파리의 심판’이라고 하는 와인 블라인트 테스트에서 미국의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1위를 차지하면서 신대륙 와인 산업이 크게 발달을 했다고 합니다.

품질과 저렴한 가격도 좋지만 알기 쉬운 라벨은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와인을 선택할 때 프랑스의 유명 샤또의 그랑 크뤼 와인을 고르기 보다는 좋아하는 포도 품종의 와인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마트나 백화점 와인 코너를 가면 이전보다는 뻔뻔해져서 원하는 가격대와 좋아하는 포도 품종을 이야기 하거나, 이전에 맛있게 마셨던 와인의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비슷한 와인을 추천받는 방식으로 조금씩 와인 견문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마셨던 와인들의 사진을 쭉 보니 주로 신대륙 와인이 많던데, 아마도 와이너리 이름이 마음에 들거나, 라벨이 예쁜 와인들도 선택의 기준이 되었던 것 같네요. ^-^
그렇다고 구대륙의 와인을 싫어하는 것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마셨던 나무향이 돌던 이탈리아 와인의 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 생각이 나는 중이거든요.

역사를 알고 조금 공부를 하면 물론 재미있기는 하지만 와인은 절대로 어려운 술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또는 혼자서 좋은 분위기에서 마시면 맛있지 많은 술이 또 있을까요?

*와인 라벨보기!!!
좌측의 사진은 뉴질랜드의 oysterbay에서 쇼비뇽블랑이라는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고요,
우측의 사진은 호주의 wolf blass에서 쉬라즈라는 포도로 만든 레드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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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랑스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라벨의 와인이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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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3:46 2018/06/14 13:46
Radosł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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