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어질~
여러분 중에 혹시 고도근시인 분 계신가요? 아니면 주변에 안경이 두껍고 한 번 껴보면 뱅뱅 돌아가는 그런 안경을 쓰신 분이 계신가요?
그런 고도근시분들에게 고합니다….
일년에 한 번은 꼭 안과에 가셔서 눈 뒤쪽, 즉 망막 정밀 검사 받으셔야 됩니다.
왜냐구요? 바로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둘러 그 형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사실 전화통화도 오랜만에 거의 20년만에 해봤지요 ㅎㅎ), 지난 주에 눈에 날파리가 갑자기 많이 생기더니, 이틀 전부터 눈이 잘 안보였다고 합니다.
제천에서 산부인과를 하고 있는 그 형은 역시 의사답게, 무식하고, 단순하게(아시죠? 의사집안이 무의촌이자 의사가 가장 자기병에 대한 치료를 늦게 받는 다는 사실… 더 궁금하신 분은 의사집안이 무의촌(클릭)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지 백내장이 생겼나 싶어, 서울에 개인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수술이나 받으려고 갔다가, 그 병원에서 망막박리라며 빨리 대학병원에 가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제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던 거죠.
망막박리란 소리를 듣는 순간, 저는 그 형에게 당장 우리 병원으로 오라고 말했습니다.
망막박리란 눈의 구조 중,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되는 부위가 눈에서 떨어져 버리는 병입니다. 망막이 눈으로부터 떨어진 그림, 밑에는 망막에 구멍이 난 망막열공. 이렇게 구멍을 통해 벽지가 떨어지듯 망막 밑에 물이고여 망막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지요, 사진기가 아무리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필름이 상했는데….
또한 망막은 떨어지고 얼마나 빨리 수술을 하느냐가 수술 후에 시력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거든요. 즉 망막박리가 있는 것을 모르고, 혹은 무시하고 지내면 결국은 박리가 진행이 됩니다. 이는 천장에 빗물이 고여 벽지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조금 떨어졌을 때는 풀을 붙이면 되지만, 너무 많이 떨어지면 결국은 도배를 새로 해야 되는 것 아시죠?
문제는 벽지는 다시 새로 갈면 되지만, 망막은 아직은 갈 수 있는 인공망막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떨어진 부위에 따라 약간의 예외도 있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수술 후 시력을 회복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무슨 벽지 떨어지는 소리냐고요?
요즘 잘나가는 개콘의 한 장면을 페러디 해보면,
“하긴, 니들이 언제 벽지 떨어진 것을 풀로 붙여보길 했겠니 아님, 지붕이 새서 양동이에 물 받쳐 놓고 실로폰소리라며 애써 웃으며 잠을 청해 본 적이 있겠니~~~”
우리 안과에도 응급질환이 있답니다.
1. 중심망막동맥폐쇄, 즉 눈 중풍이지요, 눈에 혈관이 막히는 경우,
2. 그리고 중심을 포함한 망막박리,
3. 각막에 이물 혹은 각막이 찢어지는 것 등…
자세한 내용은 요기를 응급실로 가야하는 안과질환 꼭 누르세용~~
물론 위의 세가지 질환이 치료만 하면 반드시 시력을 회복하는 것도 아니고, 치료 후에도 실명 혹은 시력감퇴라는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시력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행히 그 형은 당일 수술을 받고 2주간 엎드려 지내라는 엄명을 받고, 회복중입니다.
여기서 잠깐…
망막수술을 받으신 분들 중 상당수는 수술 후에 엎드려 지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망막을 잘 붙게 하기 위해서는 떨어진 부위가 잘 붙도록 뭔가로 눌러 줘야 하는데, 눈 뒤쪽은 누를 수가 없으므로 대신 눈에 가스를 넣거나, 눈에 기름을 채워서 그 부위를 상당기간 눌러줘야 하므로 수술 후에 엎드려 있어야 하거든요… 상당히 괴롭지요… (항상 친절한 성주씨~~^^)
엎드려 있기 불편한 환자를 위해 김안과병원에서 특수 고안한 망막베개 ^^ 친절한 병원이죠 ㅎㅎ
망막박리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고도 근시는 눈알이 남보다 큽니다. 즉 눈은 크지만, 망막의 크기는 대부분 일정하므로, 그 큰 눈을 다 덮어주기 위해서는 망막이 정상인보다 얇게 펴져야하고, 그러다 보니 잘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게 되어 남들보다 망막박리가 발생할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똑똑하신 분은 아마도 이런 질문을 하실 겁니다.
“그럼 근시가 있는 사람은 고도근시가 아니어도 망막박리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거 아닌가요?” 라구 말이죠..
맞습니다.
따라서 근시, 특히 고도근시 환자들은 반드시 일년에 한번은 안과에 오셔서 정밀검사를 통해, 예방을 위한 레이저 치료(정밀검사에서 망막에 작은 구멍이 있으면 미리 이부분을 레이저로 지져서 안 떨어지게 하는 거죠) 등을 통해 망막박리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셔야 합니다.
어떠세요, 근시 여러분….
우리의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사실 아시죠??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더울 때에는 휴가도 좋지만, 온가족이 손잡고, 휴가의 하루쯤은 시원한 안과병원에서 눈건강을 챙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집나가면 개고생이랍니다 ^^
Comments List
내년부터는 안과 검진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 매년 해야할 일이 늘어나고 있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살면서 해야할 일만 자꾸 늘어나니.. 시간은 점점 부족하고^^
그래도, 건강해야 뭐든 지 할 수 있잖아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검사 비용은 얼마나 들고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여쭈어도 될까요? 더불어, 검사 시 통증이 수반되는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
ㅎㅎ
가장 중요한 사항이네요..
사실 검사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눈에 약을 넣고, 눈동자가 커지길 기다립니다. 그래야만 눈 속을 샅샅이 자세히 볼 수 있거든요.
즉, 동공을 확장 시키고 기다리는데 약 한시간, 망막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것으로 끝... 비용은 약 만원 ^^
하지만, 망막에 이상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해야 하므로 저희 병원은 반나절, 기타 대학 병원은 스케줄 잡고, 검사하고 하는데 약 일주일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에 따른 비용은 수만원에서 더 들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는 한시간 쯤 걸리고 비용도 만원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동공 확장 후에 눈이 부실 수 있고,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일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운전하지 말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
원장님께서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셨네요^^
특히나 요즘같이 따사로운(?? 뜨거운?? ;;) 햇살이 내리쬘때는 더욱 눈이 부시지요~
가까운 시일내에 중요한 시험이 있으시다면 그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겠구요, 산동 후 어지러울 수 있으니 보호자분과 함께 오시는 것이 좋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맞아요 맞아요~~ 저는 고도근시까지는 아니고 중등근시에서 고드근시 사이입니다..학창시절 뺑뺑안경을 꼈었구요.. 성인이 되고 라섹을 했는데.. 라섹 1년 후... 어느날 햇빛아래에서 검은 연기가 마구 보이더라구요. 넘 놀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비문증, 망막열공, 박리 이런게 뜨더라구요.. 에이.. 설마 아니겠지..하고 무시하고 지내다가 몇달뒤.. 너무 거슬려서 병원가봤더니.. 망막열공 & 국소 망막박리 더라구요 ㅜㅜ 다행히 저는 초기라서 레이저 몇번으로 해결을 하고 지금은 정기검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 주위사람들 중 안경끼고 있는 사람들 보면.. 병원가서 망막검사 받아보라고 꼭곡 일러준답니다.. 근데 주위사람들은 그때만 잠시 무서워하고.. 병원에 잘 안가더라구요 ^^; 근시들은 안과가서 정기검진 받는거 정말 강추입니다~ 전 6개월에 한번씩 다니려구요 ^^; 무서어서요~;;(알고보니 망막박리는 라섹이 원인이 아니라 제가 근시였기 때문이라 하더라구요~ 겉으로의 시력이 좋아졌더라두.. 저의 근시였던 눈의 상태는 어디 안가니깐요 ^^; 라섹해서 시력 좋아진 분들도 1년에 한번 꼭 정기검진 해보세요~)
ㅎㅎ
이렇게 바로 경험담을 올려주시니 제 글이 신용도가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
그래요, 라식 혹은 근시 수술을 하신 분들도 반드시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꼭 찝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매년 검사 꼭 받으세요~~
마자요~ 저도 눈이 굉장히 나쁜편인데.. 라식 수술 검사하러 갔다가 검사하는 도중에 망막에 구멍이나고 상처가 났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당일날 바로 레이져 치료하고 왔지요.. 일찍알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친철한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렇죠 selly 님?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구멍이 생겨 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꼭 받으셔야 된답니다...
특히 성격이 좋지 않거나, 화를 잘내는 사람들에게서 더 잘 생긴다는 설도 있답니다 ^^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글을 참 재밌게 잘 쓰십니다..^^
근시는 아니지만, 저 또한 눈에 장애가 있어서, 관리를 잘 해야될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눈의 소중함은 다알고 있지만, 실제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같은 고도근시난시인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네요. 너무도 친절하게 알기쉽게 글 써주셨네요. 전 고도 근시 -10 난시 -3 정도 되는 20대인데요, 이번에 토릭 icl 시술했지만,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제거를 이달 말쯤에 하게 될것같습니다.
걱정되는건 시술 후 비문증이 조금 더 심해졌는데(예전엔 벌레같은 물체가 1개였지만, 지금은 5~10개 정도로 늘었습니다. ) 이게 혹시 망막 박리나 그 외 문제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어서요.
제거 시술 받기 전에 망막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icl 과 망막박리의 가능성은 어느정도인가요? 그리고 곧 제거를 하는 시술을 받게 될거 같은데 그 전에 망막검사를 하는건 크게 상관없는지요?....
요즘 눈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런 마음을 의논 할 곳이 없다보니...이렇게 덧글로 문의를 드리게 되네요. .....
정말 고생인 많으시네요 --
사실 ICL 수술이 잘 된 경우에는 망막에 변화가 급작스럽게 오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역시 눈 수술을 하는 것임에는 분명하므로,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합병증에 대한 우려는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시술 후에 날파리증(비문증)이 심해졌다면, 수술전에 망막주변부를 자세히 볼 필요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망막박리가 있다면 수십, 수백개로 늘어나긴 하지만요...
눈에 수술로 인해 망막의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것도 사실이긴하지만, 고도근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지금으로써는 주기적인 정밀검사가 가장 필요할 것 같구요, ICL 제거수술 전후에 당연히 검사를 자주 받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1992년도에 왼쪽눈 망막박리수술을 받았습니다. 오른쪽눈은 레이져시술을 했고 왼쪽은 눈에 뭔가를 넣어서 망막을 눌러주는것을 덧데었다 합니다. 시간이 오래되어서 이제는 그 덧덴것을 띠어도 되지 않을까해서 여쭈어 봅니다. 다음주에 김안과병원에 가면 더 자세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공막돌융술이라는 수술을 받으신 것 같군요.
망막이 떨어진 부위를 눈 바깥쪽에서 스폰지를 대고 눌러주어 붙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스폰지는 제거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 사실 망막 전문이 아니라 답변에 한계가 있군요.
병원에서 자세히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어릴적부터 고도근시의 1인입니다.
즐겨찾기해놓고...짬나면 정기검진 받아야지 생각만하다가 어제저녁 잘려고 불끄고 누워서
어두운곳을 보는데...오른쪽 시야의 중간부분 지름 1~2cm정도의 어두운 부분이 생기는거에요...
잠시 생겼다 없어지기를 세번정도... 근데 밝은데로 나오니까 그런 현상이 안생기고...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컴퓨터앞에 앉아서 종합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당장 김안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현재 거주지가 지방(대구)라...^^
근데 예약이라 일주일 기다려야 한데요(12월 24일)
그동안 뭔탈이 안날까 걱정도 되고...
평소에 장애인중 맹인들이 젤 답답하고 불편할거 같다고 항상 생각을 해왔었는데...
남의일이 아니란 생각이...
말씀대로 망막박리가 분명한것 같은데...종합병원검사 하고 어쩌고 하면
한달은 훌쩍 갈것 같은데... 그냥 기다려야 할지...아님
빨리 진료와 수술을 해야 할것 같은데...김안과로 직행해야 할지...궁금합니다.
참고로 원거주지는 서울입니다. 직장관계로 잠시 대구에...
빨리 서두르는게 맞는것 같으면 회사에 며칠 이야기하고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하고 바로 수술가능하다면(수술도 늦었다는 말씀들을까 불안한마음~~조마조마)
얼마의 여유(시간, 금액, 보험여부등)을 갖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등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평소에 비문증(날파리 날아다닌다는 증상)도 예전부터 좀 있어왔습니다.(한심하죠...^^)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밝은 곳을 볼 때는 그런 증상이 없다면 망막박리는 아닐 수도....
넘 걱정 하지 마시구요..
일단은 가까운 개인안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아니면 대구에 눈전문병원인 제일안과에 가시면 예약 없이 당일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증상에 따라 급하면 당연히 당일 혹은 다음날 수술을 할 것이구요, 진료비는 보험이 적용이 되므로, 그런데 어떤 질환이냐에 따라 너무 달라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 지송합니다...
넘 걱정마시구요, 정말로 망막박리라면, 그 때는 수술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언능 가까운 안과에 잠깐이라도 다녀오세요 ^^
망막박리는 아닐 수도...라는 말씀에 약간의 위안을 가지고, 하지만 단지 위로차(?) 하시는 말씀일거란
점도 염두에 두고... 주신정보 [제일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간단한 검사후 병원에서 임의로 정해주긴 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제일병원 의료진 검색해서 보니까 다행히 망막 담당 선생님이셨어요
눈에 약물 넣고 30분뒤 정밀검사도 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고도난시 치고는 별이상 없이 건강한 편"이라 하셨어요
정말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테리우스 샘 아니었으면 일주일을 맘 조리며 지냈을 생각하니...휴~~~
이것 저것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근데 지난 밤에 생긴 현상에 대해서 다시 여쭤 봤는데... 눈내막에 핏줄 등으로 해서
그런 현상이 올수 있다고....그리고 날파리 현상(?)은 동공(?)안에 뭐가 좀 있다 하시네요...
그러면서 한달뒤 예약을 하고 -시력개선 및 망막변성 예방 이라적힌 [안토시안 연질캡슐]이란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전 머리아파도 두통약도 잘 안먹는 스타일이라 (감기약 빼고는) 건강하다는데 왜 이약을 먹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에 약사에게 여쭤보니 망막 에 영양주는 일종의 영양제라고 하네요...
그래서 먹어야 겠다고 맘먹었읍니다...^^
근데 왜 그런 현상이 있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가 더 걱정스러웠던것은, 선생님글을 읽은뒤, 젊은 친구가 (직업이 웹프로그래머 였어요)
제가 말씀드린 이런 현상이 갑자기 생기면서..실명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TV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더~~ 내나름대로 그병일거라는 확신(?)을 가졌던거예요...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담부턴 일년에 한번은 정기검진 꼭 받겠습니다...
그리구 저도 검색하다가 김안과 블로그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힘닿는데까지 홍보 하겠습니다...ㅎㅎ
한가지만..!! 바쁘실텐데... 혹시라고 짬되시면 왜 엊저녁밤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설명 좀...^^
딱히 여쭤볼데도 없고...궁금도 하고...그리고 날파리 현상은 그대로 둬도 관계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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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었죠?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요...
김안과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로테이션 하면서 해외 빈민지역으로 의료봉사 진료 나가세요?
보니까... 돌아가면서 나가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테리우스샘도 지금 해외에서...??
여기 한국에서도 업무가 빡빡 하실텐데...어떻게.. 그런 여유(?)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행이세요 정말 ^^
아마 지난 번에 생긴 현상은 일시적으로 망막으로 가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젊은 사람에게서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혈관장애라고 하지만 원인을 잘 찾을 수는 없다고 책에 나와 있던 말이 기억이 나네요... 맞을거에요... ㅎㅎㅎ
날파리 현상은 저도 있어요.. 근시들은 특히 고도근시는 누구나...
다만 그 숫자가 수십, 수백개로 증가하면 망막에 박리가 있다는 것이므로 당장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저희 병원에서는 캄보디아에 연간 3차례 정기적으로 봉사를 갑니다. 물론 모든 선생님과 직원이 로테이션하면서 가지요, 많은 분에게 봉사의 기쁨을 주고 싶어서요... ㅎㅎ
저는 매번 가구요.. ^^
지금은 서울에 있구요, 1월말에 다시 일주일 예정으로 갑니다.
이것도 자꾸하면 중독성이 있어서... 푸하하~~
그런데 정말로 기쁨을 얻는 것은 우리들이랍니다.
앞으로 눈 건강 잘 지키시구요, 옆집eye도 사랑해주세요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저를 초대하세요, 강사로 ㅎㅎㅎ
옆집eye 에서 많은 정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시력교정훈련같은 업체가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한번 근행한 근시는 좋아질 수 없다고 알고있는데, 시력교정훈련으로 시력이 좋아질수 있나요?
그리고... 좋아질 수 없다면 가까이것을 많이 봐야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요즘들어 눈시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낍니다...ㅠㅠ
제가 아는 한 시력교정은 약시가 있거나 사시가 있는 아이에서 간혹 효과를 보는 것외에, 단순 근시나 다른 질병에는 효과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눈은 심장과 같이 하루종일 일하는 기관이므로, 적절한 휴식이 가장 좋은 눈 보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010, 혹은 3005, 즉 50분 눈쓰고 잠깐 먼 곳 보기, 눈 감기 등을 통해 휴식을 주시구요,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 가습기 꼭 틀고 지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께서 황반원공으로 수술을 하셨는데, prone 배게 꼭 구하고 싶습니다.
여기는 포항이구요. 메일주소는 virtuor@naver.com입니다.
전문의 셤 문제 출제 관계로 통신이 두절되어 이제 보았네요.
아직도 필요하신 지 모르겠지만,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저는 52살 남자입니다. 일주일전 갑자기 한 쪽눈이 보이지 않아 종합병원 응급실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동맥폐쇄 라고 그러더군요 .. 병원헷는 수술방법이 없다는 군요. 정말수술방법도 없구 치료법도 없는지요..
지금은 처방해준 약에만 의존해서 먹고 있어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안보이는 눈(왼쪽눈)에서 중간부분부분부터 위쪽으로는 보이지만 아래쪽은 보이지 않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전에 이러한 증상을 가진 또 다른 분은 없었나요?
st2682@hanmail.com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망막동맥폐쇄증 으로 생각됩니다.
망막의 대부분에 기능을 담당하는 부부으로 가는 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일단 발병이 되면 특별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당황스러우시고,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주변부 시야는 조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적응이 되시겠지만, 회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런 답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베개는 병원에서 따로 팔고 있지는 않습니다.
수술받은 병원에서 베개를 대여하거나 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살 남자입니다. 1달 전에 교정시력 증명서를 떼러 동네 안과를 방문 해 검사를 했습니다. 산동은 안 하고 시신경 검사와 안압 정도를 체크한 것 같은데 이와같은 검사들로 망막박리 여부를 알 수 있나요?
옆집eye 블로그 관리자입니다.
말씀만으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망막박리의 경우 전문의가 세극등현미경을 통한 검안으로 어느정도 이상증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도 아무 문제가 없었던게 아닌가 사료됩니다.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재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옆집eye 블로그 관리자입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만.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정확한 현재상태를 말씀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사항은 꼭 저희 병원이 아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망막과 전문의와 상당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