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증후군아세요?
높은 분들 신경써서 수술하고 나면 꼭 문제가 더 생기는 것을 말한답니다
귀하신 미국 대통령이 맹장 수술을 받고 나서 주치의에게 물어보셨답니다.
" 이 정도면 보통의 경우 어떻게 하나?"
" 퇴원시킵니다."
"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하겠네..."
남들 하는 대로 해야 문제가 덜 생기는 것을 알고 계셨던 미국대통령, 참 똑똑합니다
최근 여기저기 아파서 수술받으신 선생님들이 참 많습니다
다리수술을 하신분도 계시고, 침샘에 생긴 종양제거 수술을 하신 분도 계시고..
두분 모두 수술하고 합병증이 생겨서 한번 더 수술을 받으셨거나 재입원을 하시고 아직도 쾌유되지 않으셨어요.ㅠ.ㅠ 애고애고..
선배의 친구, 혹은 친구의 선배들에게 수술을 부탁하고 또 밑에 전공의들에게도 부탁하였지만
그 "VIP 증후군"을 피해갈수는 없었습니다.
몇주전 드디어 대학생이 된 아들을 라섹수술 시켰습니다
겁이 워낙 많은 아들이라 제가 할까? 아니면 다른 선생님께 부탁할까 고민고민했지요
아들도 고민고민!
결국 수술당일 아침에 동전을 던져서 결정했습니다.
'엄마가 해줘"
수술은 별 문제 없이 잘 끝냈고
몇일 불편해 하는 것도 지나간 후에 또 다시
"VIP 증후군"이 생긴것입니다.
라섹 수술후 드물게 생기는 각막혼탁이지요 .
M 라섹을 하면서부터는 보기드물었던 합병증이 아들에게 생긴것이지요 ㅠ.ㅠ
매일 퇴근하고 집에 가면 " 엄마, 조금 뿌옇게 보여" "엄마, 가로등이 불꽃놀이를 해"
"엄마, 선글라스 언제까지 껴? "
매일 귀찮게 물어보는 "환자"와 같이 사는 것은 참 힘든일입니다.
1-2달은 지나야 좋아질 텐데.. 그때 까지 큰일났습니다. ^^;:
이러니 병원에 아는 사람 없다고 너무 서려워 마세요
VIP 증후군은 피해가실 수 있으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