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에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중에서 갑상선 관련된 암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통계가 나와 있지요..
과거에는 갑상선이 뭐지?? 우리 몸에 어떤 장기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조차 인식이 낮았으나 최근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의학적 진단 기술의 발달로 갑상선 관련된 질환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항진증,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 저하증이라고 하고
항진증은 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더위도 잘 느끼는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지요
반대로 갑상선 저하증은 몸이 잘 붓고 무기력 해지며 추위를 잘 느끼는 이상 증상이 생기는 게 일반적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 때문에 눈에도 문제가 생긴다고요???
가장 흔한 증상은 아침에 눈이 잘 붓는 증상 이에요...눈 두덩이 부분이 잘 붓고 염증이 생기면 붉게 부어 오르기도 하죠
또한 위눈꺼풀 혹은 아래눈꺼풀에도 염증이 생겨서 토끼눈처럼 놀란 모습이 생기기도 하죠
더욱 진행하게 되면 흰자위가 충혈되고 부어 오르며 눈을 움직이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안구운동 장애와 복시를
호소하기도 하죠...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너무 커져서 눈이 튀어 나오고 간혹 시신경을 압박하여 실명하는 경우도 있죠..
아무튼 갑상선 때문에 눈에 변화가 오는 것을 갑상선 안병증이라고 하고 이것은 갑상선 호르몬 항진증이 대부분이거나
저하증 혹은 호르몬이 정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되죠..
그런데 갑상선이 좋아지면 눈도 저절로 좋아지냐구요???
아쉽게도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 와도 갑상선 안병증은 악화 혹은 호전의 경과를 보이게 되죠..
그렇다고 갑상선 호르몬 조절이 안 되면 눈은 더욱 나빠지게 되니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은 중요하죠.
아직 갑상선 이상 때문에 눈에 변화가 온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니 혹시 주변에 눈이 자주붓고
눈이 커지고 눈이 튀어나오는 변화가 보인다면 안과에 들러서 갑상선 안병증 검사를 하고 추가적으로 혈액 검사도
꼭 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