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의 터키여행기 (2)
이제 부터는 제가 다녀본 곳들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스탄불
처음 터키에 도착에서 2일, 터키를 떠나기 전 2일, 총 4일을 꼬박 이스탄불에 있었습니다. 개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정말 날씨가 정말 중요하단 걸 그 때 깨달았습니다. 도착해서 이틀간은 날씨가 흐렸고 떠나기 전 이틀은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처음 이스탄불에서 본 곳들을 떠나기 전 다시 갔었을 땐 정말 여기가 왔던 곳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에 따라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스탄불에서 개인적인 팁을 말하자면 우선 가고 싶을 곳을 정하고 거기 휴관일을 확인해서 동선을 짜는게 좋다는 것, 삐끼들을 조심할 것, 환전을 해야한다면 그랜드바자르 근처가 숙소근처(술탄아흐메트)보다 환율이 좋다는 것, 버스를 타려면 교통카드가 꼭 필요하다는 것 (없으면 현지인에게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2리라를 드릴것), 페리는 사설페리를 이용하든 아니면 꼭 왕복으로 타라는 것 등입니다.
1) 성 소피아 성당
처음 콘스탄티누스 2세가 세운 교회에서 오스만 제국 시대엔 이슬람 사원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건물입니다. 세계사 책에도 나오는 유명한 건물이죠. 박물관이라지만 유물은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건물 안은 성화와 이슬람 문자가 섞여 묘한 분위기가 납니다. 이슬람사원으로 이용될 때 그림에 회벽이 칠해지고 손상이 된 부분들이 있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2) 블루모스크
성 소피아 성당 옆에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사원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고 실내에서 신을 벗게 되어 있는데 발냄새가 정말… 요즘말로 쩝니다. 스테인 글래스가 유명하고 실내의 푸른 타일들이 빛을 받으면 신비로운 느낌이 나서 블루모스크라고 합니다.
3) 톱카프궁전
제 개인적으로 이스탄불에서 가장 좋았던 곳 이었습니다. 한 세시간 정도를 다닌거 같았는데 시간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특히 왕궁의 보물을 전시해 둔 전시실이 있는데 정말 입이 벌어집니다… 하렘은 따로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야 됩니다. 전시실은 사진 촬영이 않되 사진이 없습니다
Comments List
저도 언젠가는 터키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터키석이 사고 싶어서는 아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