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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Heal the World (망막센터)

“갑자기 그저께부터 검은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괜찮은 건가요?”
“며칠 전부터 눈에 둥둥 떠다니는 동그란 것이 나타났어요”
“한 달 전부터 파리 두 마리가 날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김안과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증상들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에 오십니다.
조금씩 다른 증상이지만 이런 종류의 증상들을 뭉뚱그려서 안과 용어로 ‘비문증 (날파리증)’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문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환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눈 속에는 눈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안구를 유지해주는 ‘유리체’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 유리체의 성질이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 그 결과 작은 알갱이들이 실제로 눈 속에 생기게 됩니다.
보통은 40대 이후에 많이 생기지만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20대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작은 알갱이들이 떠다니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는 마치 작은 초파리가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는 질병과 관계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초로 비문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반드시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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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으로 오시는 환자분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2가지 입니다.

“이걸 그냥 둬도 눈에 문제가 없을까요?, 앞으로 더 늘어나지는 않을까요?”
“너무 불편한데 어떻게 없애는 방법이 없을까요?”

다음 포스팅해선 이러한 비문증에 대한 환자분들의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riter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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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안과 전공의 및 망막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김안과병원 망막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황반변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의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3/05/03 15:41 2013/05/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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