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썹이 찔러서 고민이에요"
"아이가 눈을 많이 비벼요."
"아이가 눈을 자꾸 깜박여요."
"아이가 눈이 자꾸 아프데요."
병원에서는 수술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 수술을 하기에는 부작용 생길까 무섭고... 또 흉이 남는다고도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 속에 떠나지 않는 궁금증들...
사실 저희 둘째 아이도 태어날 때부터 아래 눈꺼풀이 너무 도톰해서 눈썹이 찌르지 않을까 계속 걱정하면서 지금까지 보고 있습니다. 지금 16개월 정도인데 아래 눈꺼풀이 도톰하면서 눈썹이 약간 안으로 닿아 있어요. 심하게 말려 있지는 않아서 보고는 있는데...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으로는 이거... 수술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계속 드네요. 눈썹이 이렇게 안으로 자라요.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안과 의사의 진료를 보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덧눈꺼풀에 의한 눈썹찔림은 시간이 경과함에 흔히 말하는 "젖살"이 빠지면서 자연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마다 조금씩 기간은 다르겠지만, 심하지 않다면 만4~5세까지는 정기적으로 진료 보면서 좋아지는지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눈꺼풀 수술은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쪽으로 절개를 넣고 눈썹 방향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위눈꺼풀의 눈썹 찔림은 쉽게 말하면 쌍꺼풀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실로 찝는 매몰법 방식으로 눈썹 방향을 돌려주거나 절개법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우리 아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의사가 말한다면?? 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