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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옆방eye : 객원블로거
알고먹으면 더 맛있는 소고기!!!

2편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시리즈로 가시기에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고기는 차.돌.박.이!!!
종이처럼 얇은 차돌박이가 불판에서 뜨겁다며 오그라드는 모습은...... 너무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게하죠~

ㅎㅎㅎ 차돌박이는 왜 얇게 썰어 먹을까요?? 갑자기 생각나서 네이년 포털싸이트를 뒤져보았답니다.

모두들 궁금하시죠?

차돌박이는 소의 양지머리뼈 한복판에 붙은 희고 단단한 기름진 고기를 말하며
말 그대로 소의 붉은 살 속에 하얀 지방질이 차돌처럼 촘촘촘 박혀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등심같은 경우 두꺼운 고기의 씹는 질감과 베어나는 육즙을 고기먹는 맛이라고 한다면 차돌박이는 기름이 적절한 고기를 불판에 올린 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그렇다면 차돌박이를 왜 얇게 썰어서 조리 할까요?

그 이유는 국거리(양지)가운데 붙어서 국물의 깊은맛을 내는데 방해가 되어 차돌박이를 떼어내고 끓이는데 그 떼어낸 고기를 버리기는 아깝고 구워 먹기에는 너무 질기기때문에 생각하다 못해 얇게 썰어서 굽는걸 택했답니다.

양지에서 천대받던 차돌박이를 얇게 저미는 순간 꽃이되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먹고싶어하는 고기로 바뀌었단 사실!!! 재미있지 않나요??

*


이렇게 차돌박이에 대해서 소개해드린 기념으로 오랜만에 뭉친 미녀들의 저녁식사팀의 차돌박이 시식 후기를 올려드립니다.ㅎㅎㅎ(절대 자랑하는거 아닙니다*^ ^*)

각자 개인 탐방을 뒤로하고 재무팀 이규선님과 DHL김영월님의 생일을 기념하여 생일파티 겸 신년회를 가졌습니다!!!

정말 소문으로만 듣고 너무 가고싶었던 여의도 [고려정]이라는 차돌박이집에 갔는데.. 입구부터 고기굽는 냄새가 미녀들을 흥분시켰지요!!!

지금껏 먹어봤던 차돌박이는 불판에 굽는 방법으로 그 많은 기름을 휴지로 닦아가며 먹었습니다. 이곳은 석쇠에 굽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기름기 적당히 베인 담백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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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올리는 순간 노릇노릇 오그라드는 고기를 보며 계속 미소를 보냈습니다. 살짝익혀 바로먹으면 부드럽고 조금 과하게 익혀도 과자처럼 고소한 이 고기의 매력!!!  정말 계속해서 움직이는 젓가락 행진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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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꼭 필요한 것을로 알차게 차려있었죠...
그중 항상 배고픈 응댕이를 기분좋게 한건 바로바로 선지국!!!

어렸을적 구멍숭숭뚫어진 선지가 징그러워 안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좋은건 몸이 먼저 알아보는지 맛있더라구요!!

간과 천엽은 우리 왕언니이신 영월언니가 너무도 맛나게 드셨답니다...  전 간을 살짝 불에 구워서 먹었더니 더욱 고소한게먹을 수 있었죠. 생간을 먹는거 보다는 수월했습니다^^

차돌박이를 먹은 후 입가심?으로 양깃머리를 조금 시켰습니다. 이 부위는 소의 첫번째 위인 양을 지탱하고있는 부위라고합니다...

쫄깃한 맛으로 씹는재미가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고기먹고난 입맛을 개운하게 달래준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 정말 환상적이죠? 살얼음 동동떠있는 개운한 국수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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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맛집탐험대 미녀들의 저녁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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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보세요*^ ^*




****** 고려정 *********
- 여의도백화점 맞은편 백상빌딩 1F
(깊숙히 안쪽에 있습니다)
TEL : 02 - 784 - 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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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많이 하는말 "맛있겠다..."
우리아버지께서 말하셨습니다. "소는 키워도 넌 못 키우겠다!!"
무한식욕!! 잘먹어서 더 사랑스러운 응댕입니다.
2008/01/22 17:22 2008/01/22 17:22
su

아~ 벌렸습니다! 넙죽!! ㅋㅋ우왕~ 생각만으로도 흐믓해 지네요~^^ 사진으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ㅋ

사랑스런응댕

언제 한번 우리 쪼우미님도 식사에 초대해야 겠습니다.
바쁘셔도 나와주실거죠?ㅎㅎ

수달

불판 위에서 구워진 차돌박이가 마치 가을날의 낙엽같아용~
맛있는 것이 이뿌기도 하구냥 ^^ 앙~ 또 먹구싶네...

한때는 테리우스 ^^;

아침부터 마구마구 배고파지네... --
ㅎㅎ

맞아요, 차돌배기는 쎈 불에 확 구어서 얼릉 먹어야 제맛이지요... 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마니 먹으면 몸관리는 어떻게?????

걱정된당~~~~ ㅎㅎㅎ

사랑스런응댕

몸 관리라는 건 몸매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그런거 걱정했으며 미녀들팀은 만들지도 않았을 거에요~~

몸매는 포기했을 지언정 몸건강은 확실히 챙기고 있습니다*^ ^*

짱 엄마

차돌 맛은 있지만 집에서 구워 먹기에는 기름이 장난 아니게 튀더라구요..

설연

너무 맛잇어 보여요.한국 가면 가봐야겟어요 꼭.한국이 천국 이에요 ..천당..

사랑스런응댕

설연님!! 정말 강추입니다^^
맛있어보이는것만 아니라 진짜 맛있어요!!

동원맘

침 넘어가네..... 지금 엄청 배고픈데

손우진

이야...아무레도 바쁘실텐데... 맛있는 음식들은 다 드시네요 ㅠㅠ...

사랑스런응댕

술좋아 하는 사람들이 이런말을 하죠!!
아무리 밥을 많이 먹었어도 "밥 배 따로, 술 배 따로"라고...ㅎㅎ
이런거랑 비슷하게 아무리 바빠도 맛있는거 먹을 시간은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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