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결과 안압이 높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좌우 시력이 0.7/1.2 인데 좌안의 안압이 22 라는 수치로 표기되었구요.. 개인적으로 한 3년전부터 좌우 시력차가 발생한것 같습니다..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만 생소한 진단을 받아서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선생님? 36 직딩 남자 입니다.
백내장과 약시가 같이 있으시군요.
일단 백내장은 수술을 하셔야 하구요(유일한 치료가 수술이므로) 약시는 나이가 성인이시라면 회복이 안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내장 수술을 해서 시력이 회복되는 것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요.(약시때문에).
그리고 백내장 수술할때 인공수정체 돗수로 촛점거리를 조절할수있는데 님께서 원거리 보다는 근거리에 더 중점을 두고싶다면 대략 근거리용으로 인공수정체 돗수를 조정할수있습니다. 그렇다고 돗수를 올린다고 선명도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기준이 되는 거리에 따라서 돗수를 정하지요. 돗수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으며 본인 눈의 상태와 약시정도 백내장 정도, 주 작업거리 , 반대쪽눈의 상태등을 고려해서 선택되므로 수술하시는 의사선생님과 자세한 검사및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세요.
감사합니다.
답이 좀 늦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어머니의 질환은 연령관련 황반변성으로 생각되고 그 중에서도 습성, 삼출성이라고 표현하는 혈관막이 자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이 질환의 치료는 눈속에 항체주사(아바스틴, 루센티스)를 맞거나 광역학치료(특수 레이져)를 하게 됩니다. 항체주사는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보다는 여러차례 맞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질환의 상태, 즉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입니다. 상태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별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실명에 이르게 되므로 반드시 치료 받기를 권유드립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요.
그러시군요..
약시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유엽님이 느끼시는 증상은 아마도 오랜동안 사물을 보다보면 잔상이 남아 그런 것이 아닐까 싶군요..
왜 밝은 불을 쳐다보다 눈을 감아도 불빛이 눈에 남은 것 같잖아요?
아주 빨리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다만 약시인 눈 말고, 다른 눈의 상태가 어떤 지는 주기적으로 관찰을 하면서 적당한 안경처방 및 다른 안질환의 유무를 정검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별 다른 도움이 못 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