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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세렌디피티 (녹내장센터)

지난 시간에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을 말하는 것인지, 그러니까 녹내장의 정의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녹내장의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 그리고 녹내장의 위험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의 초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대부분 없습니다. 그러니까 눈이 시리고 눈물이나고 침침하고 뭔가가 들어간 것 같은 증상들은 녹내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실제로 눈이 시리고 눈물나고 불편해서 녹내장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노파심에 설명을 드려봤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녹내장은 초기증상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증상을 느낀 다음에는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버린 상태인 경우가 많아서 녹내장의 진단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녹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변시야가 좁아지는 것으로 의사들은 이 것을 '시야결손'이라고 표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녹내장의 단계가 초기에서 말기로 진행될수록 (early --> advanced --> extreme) 주변부부터 시야가 좁아지게 되고 결국에는 중심부분까지 시야가 좁아져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모든 녹내장이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녹내장의 종류 중 하나인 '폐쇄각녹내장'은 녹내장발작이 일어나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어 버리면, 극심한 눈과 눈 주위 통증, 눈의 충혈, 시력의 감소, 심한 두통, 구역, 구토 증세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반드시 지체하지 말고 안과진료를 보셔야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처럼 증상이 나타나는 녹내장은 이상여부를 자각할 수 있겠지만, 그럼 초기증상이 없는 유형의 녹내장은 어떻게 미리 알고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요즘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녹내장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선별해주기 때문에 조기에 녹내장이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만, 건강검진에서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가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지' 여부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녹내장의 위험인자>
1.연령(나이가 많을 수록 위험 증가) ; 40대 이상에서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어 있음.
2.녹내장의 가족력
3.인종(아프리카, 라틴/히스페닉에 많음)
4.근시 또는 원시 (녹내장의 유형에 따라 다름)
5.안압이 높은 사람
6.과거에 눈을 다친 경력이 있는 경우
7.중심각막두께(central corneal thickness,CCT)가 얇은 사람 
8.눈으로 가는 혈류에 이상이 있을 위험이 있는 사람(당뇨, 저혈압, 편두통, 수면무호흡증 등)
9.스테로이드 약물의 고농도, 장기간 사용 (안약, 연고, 경구약, 흡입제 등에 모두 해당)
 
위와 같은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가능하면 녹내장 검사 장비를 갖춘 안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요약해보면,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에서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왔거나, 가족중에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받은 적이 있는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내가 녹내장에 해당하는 것인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뵐게요.^^

 

2017/01/24 13:25 2017/01/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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