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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세렌디피티 (녹내장센터)

<아이들의 눈 검사 어떤 검사들이 있을까요?>

아이 눈을 검사하기 위해 안과를 방문하면 어떤 검사들을 시행할까요?

아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눈의 이상은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 눈의 정렬이 어긋나는 사시, 시력발달이 되지 않아 생기는 약시 등이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조기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만약 치료받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경과되면, 우리 뇌에서는 그 이상을 보정하기 위한 보상작용이 시작되고 그러다가 뇌의 변화가 고정되어 버리면, 눈을 치료해도 증상은 남아있거나, 아이의 불편감이 해소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럼 언제 안과 의사를 만나러 가야 할까요?

물론, 아이들의 눈에 뭔가 이상한 조짐이 보일 경우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더라도 만으로 3세가 되었을 때 첫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이 나이부터는 대부분의 안과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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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 건강을 확인할 때 시행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한눈씩 시력표의 그림이나 글씨 등을 잘 읽어내는지 확인하는 시력검사, 그리고 아이에게 있는 근시, 난시, 원시 등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굴절검사가 있습니다. 굴절검사는 자동측정기계로 검사하거나, 검영기를 이용해 검사자가 직접 시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만약 아이가 안경을 써야 하는 큰 굴절이상값을 갖고 있다면 적절하게 안경을 처방해줘야 약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눈의 자동동작인 ‘조절’이란 것이 과하게 나타나 눈의 도수가 잘못 측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첫 안경을 맞출 때는 조절을 하지 못하도록 안약을 넣어 검사하는 조절마비굴절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성장기 아이의 경우 도수가 계속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씩은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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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검사를 위해 눈에 불빛을 비춰서 동공 중앙에 불빛이 맺히는지를 확인하고, 눈가리개와 프리즘을 이용해서 눈이 어느 쪽으로 돌아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그 각도를 측정합니다. 또한 눈이 여러 방향으로 문제없이 잘 움직이는지, 머리를 고정한채로 불빛이나 색깔있는 물체를 움직여가며 눈이 잘 쫓아오는지 확인하며 검사합니다. 아이에게 사시가 있다면 입체시검사나 복시 유무를 검사하여 아이의 사시가 얼마나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앞으로 예후는 어떤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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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망막이나 시신경 등에 문제가 있는지 안저검사를 시행하는데, 이전에는 동공을 확장시키는 산동제를 넣고 검사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산동 없이도 광범위한 사진을 찍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비교적 간단히 확인할 수 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검진에 사용되는 검사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눈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한번 검사로 끝이 아니라, 1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01/10 10:46 2020/0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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