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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옆방eye : 객원블로거

아주~~ 간만에 수달장군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돠 ^^;;
뭐가 이리 바쁜지...블로그 나들이도 힘들정도 였어요~ ㅎㅎ
그래도 밥은 한끼도 거르지 않았다는거....헤~

오늘은 몇 주전(?) 기숙사에서 동생들과 해먹은 저녁식탁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풋 *^^*

우선 저녁식탁의 주된 메인 메뉴 !!
- 느타리버섯 볶음, 계란찜 ^^ (달랑 2가지...^^;;)
☞ 여기서 느타리버섯 볶음은 수달 담당!!
☞ 계란찜은 미연양...(생전 처음 해본다고 함...불안불안...-.-;;)

아무튼...
위와 같은 메인 메뉴를 정하고 우선 쌀을 씻어 전기밥솥에 밥을 시켜놓구~ 밥 냄새 솔솔~ ^0^
수달양은 버섯을 하나하나 찢어 후라이팬에 버섯을 눕히고~
기름과 소금만을 이용하여 달달~ 볶습니다 ^^ 아주 쉽죠?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수달표 버섯볶음"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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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연양은 생전 처음한다면서도 이것저것 계란찜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
계란을 풀고~ 양파도 잘게 썰어 넣고~ 센쓰있게 파도 썰어서 색을 맞춥니다~
그리고 전자렌지로 Go! Go!!~ ^^/

몇 분 후 전자렌지에서 들려오는 맑고 고운 소리~ 띵동~♪

엥?? 근데 이게 모야~~??
이게 계란찜이야? 미연..?? -.-;;

근데...
꿈보다 해몽이라 했던가??
계란찜은 실패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계란찜에 사랑이 떴다~ ㅎㅎㅎ
미연...능력있어... ^^;;
어떻게 하면 계란찜에 하트가 생길 수 있어??
가...르...쳐...줘...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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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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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죠? 사랑이~



하트 계란찜도 좋지만...우리는 밥을 먹어야 했기에..
요리조리..만져서 다시 전자렌지에 돌리고~ 어렵사리 계란찜을 다 익혔다...^^;;
계란찜이 쉬운게 아니었어...그치 미연?...

우리의 메인 메뉴들을 다 완성하고~
맛있는 규선이네 김치와 마트표 오징어젖, 미연이네 집에서 직접 구워서 보내주신 김을 상에 올리니 어느새 상이 가득~ 찼습니다. ^-^ 와~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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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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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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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차림~



상 다리 부러지게(?) 차려서 방금한 밥이랑 먹으니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ㅎㅎ
맛있었겠죠? ^-^ 네~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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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비웠답니다 ^^;; 헤헤~ 배터져~~

배터지게 밥 먹구~ 깔끔한 마무리!!
바로 과일이죠~
후식으로 "참다래" (키위 아니죠~)를 먹었습니다~
상콤하고~ 달콤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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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과일까지 먹구...
우리는 따땃한 방바닥에 배깔구 드라마를 보았지요~
뱃살 아주~~ 잘 붙겠지요? ㅎㅎㅎㅎ~
옛날에 배부르고 등따시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다더니...틀리지 않네요~ 푸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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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혀 다른 곳에서...
한번도 만난적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김안과병원이라는 곳에서 만나..
그것도 기숙사라는 곳에서 모여 살면서...
어쩌면 각자의 생활만 하면서 잠만 자는 곳이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끔 모여서 저녁도 해먹고~ 수다를 떨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도 얘기하면서 풀 수 있는 기숙사가 있어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엄마의 밥먹으라는 잔소리도...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모두 부모님께 잘하자구요~ ^^ 효도 합시다!!


동생들아~
우리 다음엔 뭐 해먹을까?? ^-^
(단, 언니가 할 수 있는 것만 말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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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수달장군 입니다~^^
2008/02/21 11:31 2008/02/21 11:31
사랑스런응댕

ㅎㅎ 이거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평소에 먹는 모습과는 너무 다른데요?? 완전 설정쟁이..ㅋ
수희언니가 잘하는거 또 하나!! 어묵볶음 최고!!
담엔 응댕이표 김치찌개까지 추가요.....

수달

설정쟁이라니~
우리가 설정한건...참다래 정도?
사진 찍을테니 이뿌게 깎아라, 먹지마라...정도? ㅎㅎㅎ~

mandoo

너무 맛있어 보여요~~

요즘은 맨날 밖에서 사먹다보니 오히려 화려하진 않아도 요렇게 알찬 밥상차림에 군침이 넘어간다는....

수달

맛있어 보인다니...다행이네요 ^^;;
저두 요즘 맨날 밖에서 사먹다보니..입맛도 더 없는거 같구..
뭘 사먹어야할지도 매번 고민이랍니다~ ㅎㅎ

집에 있을땐..투정을 부리면서도 엄마가 차려준 밥상으로 맛있게 먹었었는데~ ^-^

한때는 테리우스 ^^;

너무나 부러운 마지막 사진.... ㅎㅎㅎ
만화책만 있다면 더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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