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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옆방eye : 객원블로거

너~무 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해드리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오늘은 홈그라운드 영등포를 떠나 "목동사거리"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본래는 주점이지만 안주가 너~무 맛있어 술 보다는 공기밥이 더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ㅋㅋ~

오늘의 맛집은 김안과병원 길건너에서 파란버스 650번이나 녹색버스 6629번 타고 대략 10분 정도 "목동사거리"가 나올 때까지 달리셔야 합니다. 오목교를 건너 목동시내로 들어오면 사람이 무지 많이 타는데요...내릴 때를 대비하여 절대 안쪽에 있거나 젤~뒷자석에 앉으면 내릴 때 쫌 힘들어요...그러니 내릴 때를 대비하여 최대한 문쪽으로 서주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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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사거리"에 내려서 구 목동극장 뒷편으로 가면
e-편한세상~이 아니라... "e-즐거운 세상"이라는 참 동네스러운 주점이 보입니다. ^^ (친근하다는 표현이죠~) 바로 이곳이 오늘의 맛집 주인공 입니다~ㅎㅎ

"e-즐거운 세상"에서 저희가 목표에 두고 간 메뉴는 바로 "골뱅이" "오돌뼈" !! (두둥~!!)
몇년 단골인 연구소샘의 맛자랑에 이끌려 온거라 맛은 보장됐고~ 과연 어떤 맛일까 무지 궁금해하며 간 곳이었죠~

그런데...역시나!!
호프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골뱅이가 아닌거죠~
데코레이션 부터가 아주~!! 오오오~~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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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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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저희는 데코레이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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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골뱅이와 수줍은 쫄면~



이곳의 골뱅이는 일반 국수가 아닌 쫄면을 넣어 만들어서 골뱅이의 쫄깃함과 쫄면의 쫄깃함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 단골도 절대 알 수 없는 특제 양념과 마치 자신이 데코레이션인양 몸을 낮추고 있는 고추들..!!
아주 매콤해서 골뱅이의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든답니다~ 캬!!
그야말로 후루룩~ 짭짭~!! 하는 사이에 골뱅이 두 접시가 어디론가 휘리릭~ 사라졌지요 ^^;;

먹을 때는 흐름이 참 중요하지요~!!
그래서 위와 같은 사태가 닥쳤을 때 빈공간을 채워줄 또다른 메뉴를 미리 주문해놓는 쎈쓰!!
바로 오늘의 또다른 주인공 "오돌뼈" 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오돌뼈를 한번?? 정도 먹어봤는데...그닥 기억이 남는 맛이 아니어서 별 기대없이 오돌뼈를 마주했습니다.

그런데....요 오돌뼈에서 젓가락이 끊이질 못하더군요~ ㅎㅎ
젓가락에서 나중엔 수저까지 동원하여 공기밥에 비벼먹는 뒷심까지 발휘하는 메뉴였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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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뼈를 한 접시 시켰다가 결국엔 "한 접시 추가요~!! 그리고 공기밥도 2개 주세요 ^0^/" 라고 우렁차게 외쳤죠...쫌 부끄럽긴 했습니다...근데..맛있는걸 어떡해...

거기다 미리 시켜놓은 "김치전" 조금의 틈도 주지 않은채 바로 나왔습니다. ㅋㅋㅋ~(쫌 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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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도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맛있더군요~ 저희가 김치전 칭찬을 하자...
사장님 왈 "우리가 이래서 김치를 못바꿔~ 비싸도 고랭지 김치를 쓴다니까~ 싼 김치로 바꾸면 손님들이 바로 알고 안먹거든...고랭지 배추가 두껍지 않고 맛있어~ 그래서 돈이 2배가 들어도 계속 이 배추로 하고 있다니까~재료가 좋아야해~!!" 
저희들 모두 "아~~고랭지 배추라서 그렇구나~" 라며 맞장구를 치며 웃었죠~^^

하지만 사장님 말씀처럼 고랭지 배추라서 맛있다기 보다는 아주머니의 솜씨가 좋아서 안주가 다 맛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푸근한 사장님의 마음 때문에 그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저희가 많이 먹기도 먹었지만 푸근한 사장님의 푸짐한 써비스~!! 작렬 ^-^ ㅎㅎㅎ~
서비스 더 주신다는거 저희가 절레절레~고개를 저었답니다...(그렇게 먹었는데..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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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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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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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푸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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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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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좋으신 아주머니 뒷모습^^


너무 맛있는 골뱅이 & 오돌뼈...그리고 넘치는 서비스까지~
이렇게 맛있는 안주들 때문에 저희는 술 마시러 주점에 간게 아니라 밥 먹으러 주점에 간 사람들이 되었답니다~ ㅎㅎㅎ (부끄러워라~*^^*)

하지만 여러분들도 직접 가서 맛을 보시면...술 생각은 잠시 잊으실껄요~!! ^-^
이 집이 만약 영등포에 있었다면 사장님은 금새 대박사장님이 되실텐데~ 너무 아쉽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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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2008년 한해...수고 많으셨구요~
밝아오는 2009년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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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수달장군 입니다~^^
2008/12/31 13:59 2008/12/31 13:59
사랑스런응댕

ㅎㅎ
진짜 맛있어 보이는군요!!
계란찜 폭탄맞은거 같지만 확 끌리네요~~

담에 같이 한번 가야겠어요^^

수달

얼마 안되었지만...사진보니 또 가고싶어~~
조만간 날짜 잡자규~^^

까르페디엠

신년회도 여기서 하는 거예요??ㅋㅋ 오돌뼈랑 골뱅이무침 완전 사랑스러웠어요....^-^

수달

물론 또가고 싶지만 신년회는 fresh 한 곳으로 가보자~^^

별관7층여인1

몇년만에 다시 가본 곳...
여전한 맛에 너무 기뻤고 여럿이 함께 즐겨서 더 좋았어요~!!!
더 많은 사람 같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지만요...
사진 정말 예술이어서 오늘 당장 가보고 싶다고 난리일 듯...ㅎㅎㅎ
사진에 출연한 기념으로 댓글도 살포시 남겨봐요~^^
담에 또 맛난집 함께해요~^^*
글구 마지막에 'Bye'하는 아이 넘 이뿌다...
나두 줘~요...

수달

사진 맘에 들게 나왔어? ^^
담엔 더 이뿌게 찍어줄테니..나에게 맛집 정보를 주시오~!!
ㅋㅋㅋ~

한때는 테리우스 ^^;

별관에 사는 대지들.... 푸하하~~
군데 진짜 완전 마니 먹는다... 심해--;
그래도 잘 먹고 또 열심히 일하고... 그래요. 올해도 마니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합시다 ㅋㅋ
원장답다... ㅋㅋ

수달

이 날은..밥 먹는날이었어요~ㅎㅎ
그렇게 생각하면 적당히 먹은거죠 ^^;;

2009년에도 잘 먹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원장님도 홧팅하세요~!!

별관7층 여인2 ^^

완전~ 아까 김치찌게 배부르게 먹었는뎅~

이거 보니 또 골뱅이랑 오돌뼈가 막 떙겨 주시고~ㅋㅋ

다들 너무 즐겁게 맛나게 드셔서 데려간 사람으로써 어찌나 뿌듯하던지..^__________^

담번엔 또 다른 곳을 추천함 할까요?ㅋㅋ

수달

맛집 강추요~!!
왠지 맛집 은근 많이 알고 있을거 같애~~
다른 맛집도 부탁~해요 ^-^

뭐니 뭐니 해도 Money

가격좀 알려주세요!!
아침인데도 군침이 땡기는 군요!!!

수달

골뱅이무침이 11,000원, 오돌뼈가 9,000~10,000원 정도였던거 같습니다..솔직히..전 사진찍느라 메뉴판을 전혀 못봤답니다~^^;;

대략 메뉴 하나당 10,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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