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eye : 옆집 아이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이야기

안녕하세요~

고기 좋아하고, 배고프면 손,발이 떨리는 수달임돠~ ㅎㅎ

오늘은 몇일 전에 영등포구청 근처에 있는 해물탕 집에서 먹었던 푸짐한 해물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점점 쌀쌀해지고, 찬바람으로 인해 움직이기 싫은 요즘...얼큰하고 시원한 해물탕 국물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해물이 얼마나 신선한지...낙지가 자꾸 빠져나와서 집어넣는라 식당 아줌마랑 저희가 고생 좀 했습니다~
(마지막에 싱싱한 낙지군 동영상 보여드릴께요~ ㅎㅎㅎ)

저희가 식당에 들어갔을 땐 예약석과 2~3테이블 정도만 차 있었지만... 해물탕이 끓기 시작할 때쯤엔 어느덧 식당 안의 모든 테이블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연말이구 쌀쌀한 날씨 탓인지 저희처럼 뜨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듯 했습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아니 금치를 비롯해 밑반찬들은 말만 하면 갖다 주셨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쫌 늦게 갖다주십니다...닥달하세요~!! (밖에 나가서 '코'짓 하기~ㅎ)

초반에 탈출을 감행했던 싱싱한 낙지 한마리와 커다란 꽃게, 왕새우 서너마리~ (중국산인가?? 너무커~)

해물들도 맛있었지만...이 집은 특히나 국물이 좋습니다~ 쐬주 안주로 딱이죠~!! 캬~~ (술도 못먹는 것이...아이고~ ^0^;;;)

싹~ 건져먹은 모습임돠~ 푸하하하 ^0^/

보통 저 국물에 밥을 볶아먹는데...이 식당의 볶음밥은...비추라...저희가 그냥 공기밥을 시켜 저렴하게 볶아먹었답니다~ 김과 참기름이 없어서 그런지..쫌 아쉽긴 했습니다...^^;

식당 주인 아줌마에게 "고객의 소리" 좀 써야겠어요~ 볶음밥 스퇄을 개선해달라규~!! ㅋㅋㅋ

그래도 저 국물에 순한 청하 한잔 하구~ 응댕이가 볶아준 셀프 볶음밥도 먹구~ 추운 겨울날 속을 든든하고 땃땃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 해물탕 집은...
영등포구청 맞은편으로 길 건너 가셔서 문화웨딩홀을 찾으세요~
그럼 문화웨딩홀 옆에 "동해 해물탕"이라고 간판이 보일꺼에요~ ^-^
가셔서 싱싱한 낙지군과 시원한 국물 맛보세요 ^-^

마지막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싱싱한 낙지군 동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낙지군 탈출사건도 있었으나...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흑...ㅡ.ㅜ)

배터지게 먹고... 한정, 수달, 미연 소화시키겠다고 걸어서 집으로 가던 길...

홈플러스 앞에 반짝이는 불빛을 보고 사진기를 들이댔습니다~
나이가 든 것일까요? 요즘...자꾸 반짝이는 것들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