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도에서 제1회 다네기념안과병원-김안과병원 합동심포지움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2회 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다네기념안과병원 마노 토미야 원장님 | 김안과병원 손용호 원장님 | ^^ |
10월 2일(토)~10월 3일(일) 두차례에 나눠 진행된 제2회 합동심포지움은 작년보다 규모도 더 커지고
연제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첫째날 (좌장: 다네기념안과병원 Mano Tomiya 원장님, 김안과병원 손용호 원장님)
1. Hemodynamic effects of intravitreal injection of bevacizumab in Branch Retinal vein occlusion by Laser
Speckle Flowgraphy (다네기념안과병원 Sakamoto Masashi 선생님)
2. Diseases mimicking amblyopia (김안과병원 김응수 선생님)
3. Management of periorbital symptoms in facial paralysis (효고의과대학성형외과 Kakibuchi Masao 선생님)
4. Medial epicanthoplasty (김안과병원 김성주 선생님)
둘째날
1. 3살 어린이의 건강검진 대응 (다네기념안과병원 시기능훈련사 Tanimura Aki선생님)
2. Pearls and Pitfalls of Phakic Intraocular Lens Implantation (김안과병원 정재림 선생님)
3. Macular hole이 언제 폐쇄할지? (다네기념안과병원 Takaoka Gen 선생님)
4. The management of Giant retinal tear
5. 효과와 안전성에 뛰어난 PG 제제 (다네기념안과병원 Sakurai Toshiya 선생님)
작년에 동시통역을 통한 발표로 인해 시간이 다소 지체되었던 관계로 이번에는
미리 번역본을 나눠주고 토론만 동시통역을 통하여 이루어졌고, 발표 슬라이드도 원어본과 번역본 양쪽으로
띄어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본어로 발표하신 한때는 테리우스님^^ | 다네기념안과병원의 시기능훈련사 |
다네기념안과병원 18명의 의사선생님들과, 시기능훈련사 16명, 그리고 김안과병원 8명의 의사선생님들은 그야말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질문을 통하여 양병원의 비교도 할 수 있었고, 특히 정재림선생님의 IOL발표에 많은 흥미를 보이셨습니다. 이는 다네기념안과병원도 막 IOL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시기능훈련사인 Tanimura Aki선생님의 발표도 흥미 있었습니다. 일본은 3살이 되면 '모자보건법'에 의해
건강검진을 해야하는데 1차적으로 가정에 문진표(8가지 항목)와 시력표를 보내어 가정에서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차적으로 검진한 결과를 참고하여 시력검사 및 안위검사를 하는데 불합격판정(시력0.5 미만)을 받은 유아는 의뢰기간으로 통보됩니다. 안위검사는 문진표에서 사시를 호소하는 유아에게만 실시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1차검진에서 합격을 했으나 잘못 측정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건강검진의 주체가 都道府縣에서 市町村으로 바뀌면서 자치단체마다 지침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네병원은 치료가 필요한 유아들을 놓치지 않도록 정밀도가 높은 건강검진 의료를 목표로 삼고 검토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이루어진 제2회 합동심포지움은 정말 더욱 국제화가 된 느낌이었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신
다네기념안과병원의 원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분들께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네기념안과병원의 마노원장님께서는 폐회사때 다네병원 선생님들보다 김안과병원 선생님들이 더욱 학구적인것 같다. 우리도 더욱 힘을 내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시간이라 하셨습니다. 이에 김안과병원 손용호원장님께서는 " 많은 준비를 해주신 다네기념안과병원의 원장님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시간이었고, 내년에도 좋은 심포지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며 감사의 표현과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셨습니다.^-^
* 다음 시간에는 다네기념안과병원 소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