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망막병원 안구내주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술실 간호사입니당
안구내주사실 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눈에 어떻게 주사를 맞아요?ㅠ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하긴...저야 늘 보고 듣고 해서 눈에 주사를 맞는 게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생각을 바꿔보니 처음 접하는 분들께선 놀랠 만도 할 것 같았습니다.
눈에 주사를 맞게 되었다고 덜덜 떨면서 오시는 환자 분들....
눈 속에 직접 약을 주입하는데 쓰이는 주사 바늘은 머리카락보다도 얇답니다.
가장 왼쪽이 일반적인 엉덩이 주사 바늘이구요,
가운데는 제 머리카락입니다...//
오른쪽 주사 바늘이 안구내 주사용 주사 바늘입니다.
가히, 머리카락과 비슷하지요??
그리고 주사 맞기 전에 마취안약으로 마취를 해드립니다.
마취가 되면 무언가 눈에 닿는 느낌은 나지만 아프지는 않다는 점~~~~
문득 눈에 맞는 주사가 제일 안 아팠어요~~라는 얘기가 듣고 싶어지네요
주사 치료 대기석입니다.
대기실 의자가 향한 벽면에는 이렇게 주사 후 유의사항과 항체주사요법의 효과에 대한 안내물이 붙어 있지요.
눈에 주사를 맞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은 김재휘 교수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사부위만 눈이 되었을 뿐
주사치료 무섭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