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김안과병원-건양대병원 안과 입퇴국식
안녕하세요. 김안과병원 수련부장 황영훈입니다.
2019년 5월 25일, 김안과병원과 건양대병원에 새롭게 들어온 전공의 선생님들, 전문의가 된 선생님들, 두 병원의 전문의 선생님들, 의국 선배님들이 모두 모여 안과 전공의, 안과 전문의로 새롭게 출발하는 선생님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학교로 치면 ‘졸업식 + 입학식’ 같은 행사입니다.
원장님, 동문회장님의 축사, 김안과병원 수련부장의 수련 소식, 건양대병원 안과 과장님의 병원 현황 안내, 그리고 전공의 선생님들의 소개 및 성장기 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1. 원장님, 동문회장님 축사
해마다 입퇴국식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 전공의 선생님들의 성장기입니다. 안과 검사기구 처음 만져보던 사람이 능숙한 전문의가 되어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다행히 우리 전공의 선생님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너무 멋지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 2. 김안과병원 전공의 선생님들의 성장기 발표 모습
우리의 목표는 ‘좋은 안과의사 되기/만들기’입니다. ‘좋은 의사’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는 의사’ + ‘내가 행복한 의사’입니다. 우리 전공의 선생님들이 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계속 만들고, 더 행복하기 위해서 다방면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저를 비롯한 병원 전문의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 3. ‘연구는 나의 취미입니다. 논문은 나에게 행복한 추억입니다’이라는 망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수련부장입니다.T.T 아내랑 데이트 하다가 논문 생각,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논문, 숲 속에 놀러 가서 새벽에 논문, 아기 안고 논문, 아이랑 키즈카페 가서 논문…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뭔가를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꼭 연구/논문이 아니라도 뭔가에 오롯이 몰두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 전공의 선생님들도 그 대상이 무엇이건 스스로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무엇인가를 찾았으면 합니다.
언제나 수련환경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원장님과 병원 선생님들, 의국 선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수련부장 믿고 따라와주는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저… 지금대로만 열심히 노력해주면 다들 ‘실력 있고 행복한 좋은 안과의사’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함께 파이팅!!
사진 4. 단체 사진. 언제나 어색한 파이팅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