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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살아남기(2)- 데이트편

데이트의 기본은 영화-밥-커피 정도 되겠지요? 제가 아는 한, 타임스퀘어는 앞의 3가지 항목은 완벽히 충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타임스퀘어 층별 안내도 > http://www.timessquare.co.kr/?controller=floor&action=searchList&se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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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등포타임스퀘어 4층에는 cgv가 있습니다. 여느 cgv처럼 멀티플렉스관을 갖추고 있는 것은 평범하지만 가장 큰 상영관인 스타리움의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어벤져스 시리즈 같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스타리움관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cgv에서 영화 보고 나오는 길에는 비교적 간단한 식당가와 오락실(!)이 위치하고 있어서 시간이 넉넉지 않으실 경우는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으실 때는 4층으로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매드포갈릭, 딘타이펑, 시추안하우스, 생어거스틴 등의 고급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골고루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와 층이 연결이 되어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습니다. 4층은 아이 동반보다는 우아한(?) 어른들의 식사공간이지요.^^

식사 후에 커피 및 달달이와 함께 대화를 이어가고 싶으시다면 3층에 마호가니 커피, 2층에 스타벅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영등포 지하도와 연결되는 부분에 커피빈도 있습니다. 실내지만 탁 트인 오픈스페이스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니 답답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오월의 종”입니다. 타임스퀘어 1층으로 내려오셔서 Zara 매장쪽 출구로 나가시면 신세계 백화점 명품관이 보입니다. 백화점을 왼쪽에 끼고 조금 걸으시면 고색창연한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이 “오월의 종-커피리브레”라는 베이커리 겸 커피숍입니다. “오월의 종”은 이태원에 본점을 둔 베이커리인데 특색 있는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빵이 sns상에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양파빵과 호밀스틱빵을 추천합니다. 이 건물은 옛 경성방직 공장을 보존해서 리모델링한 곳이라 분위기가 특별합니다. 커피 한 잔 들고 밖으로 나가시면 작은 규모의 폭포와 정원이 가꾸어져 있어서 낮엔 낮대로 밤엔 밤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시간이 더 있으시다면 전편에서 소개했던 교보문고에 가보시는 것도 좋고, 신세계백화점의 번쩍번쩍하는 쇼윈도를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 오늘 소개한 코스에서는 주차를 해결하시려면 식사하신 곳에서 주차권을 받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한 두 권씩 구매하는 방법이 좋겠군요. 즐거운 데이트 하시길 바랍니다.^^


2019/05/17 11:20 2019/05/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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