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라 아황산가스, 카드뮴, 납 등 온갖 유해물질을 동반하는 존재여서 우리 건강에 위협적입니다.
특히 황사 먼지는 우리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죠..콘택트렌즈 착용시 오염된 먼지가 각막에 직접 부착되어 렌즈착용 자체로도 안구건조증, 세균감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렌즈족!! 콘택트렌즈를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황사철, 콘택트렌즈를 보다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관리법의 기본 중의 기본!!
콘택트렌즈를 만지기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 청결하게 해주세요.
사무실이나 학교 사물함에 렌즈관련용품을 비치하셔서 출퇴근 시간에 묻은 "황사" 한번만 더 닦아주셔도 눈은 너무 행복합니다. (렌즈를 하루에 한번만 닦는 다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황사 먼지를 제거해 눈을 보호해줘야 합니다.
점안을 통해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고, 눈의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먼지가 눈에 들어왔거나 따끔거린다는 느낌이 들어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인공눈물의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전문의약품은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인공눈물로, 지속 및 치료효과 면에서 일반의약품 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어요.
황사 시즌에 병원신세를 지는 일이 흔하다면 아예 처방을 받아 전문 인공눈물을 챙겨두는 것도 한 방법이죠. 최근에는 눈에 이로운 성분이나 사용 편리성, 안전성 등을 고려한 똑똑한 인공눈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무턱대고 고르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
★ 정기적인 환기를 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흰자위에 있는 혈관 확장(곧 충혈)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황사가 심한 시간대를 피해 2시간마다 10분씩만이라도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 황사가 아주 심하거나 야외활동이 예정된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출시에는 보안경을 착용하시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알이 크고 테가 옆으로도 커버가 되는 옅은색 선글라스로 선택한다면 미용적으로 좋을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선글라스는 여름철에만 쓴다는 인식은 버려주세요.
이제는 썬크림을 사시사철 바르듯이 자외선차단 안경도 항상! 특히 황사철에 더욱 좋답니다. ^^
★ 렌즈의 정기적인 소독 관리가 필요합니다.
렌즈의 단백질제거와 정기적인 소독은 건강한 눈을 위해 필수인것 아시지요? 최소 3개월마다 단백질 제거 꼭 받으세요.
김안과병원 콘택트렌즈실에서는 무료로 렌즈를 클리닝 해드리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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