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눈교정을 하려고 알았봤더니 각막이 얇아서 라식은 안되다고 하고 PRK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그외엔 별문제는 없답니다.). 여긴 라섹을 하는데도 별로 없음니다. 라식아님 PRK 정도. 신기한건 한국에서 PRK가 비용이 더싸다는데 여긴 PRK가 더 비쌉니다.
제게 주어진시간은 연휴포함해서 총 6일정도 휴식할 여유가 있고 그 다음부터 일이 많아 팍세게 일(컴퓨터 프로그램밍)을 해야 됩니다. 제가 거의 40살이 가까와지다보니 몸의 회복력이 20때 하고는 많이 틀리서 조금한 상처도 좀 오래가고... ^^;
PRK는 회복이 더디다는데 6일정도후면 회사일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요? 혹자는 한달정도는 휴식을 해야 좋은 결과를 가질수 있다는데
아님 아예 한쪽눈씩 하는게 나을까요?
한국에 방문했을때 하면 더 좋을텐데 사후관리도 그렇구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침 제가 똑같은 경험을 해서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만 40세에 수술했습니다.
PRK
한 이틀은 정말 눈물 콧물 다흘리고,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렇지만, 렌즈만 끼고 잘 참으시면 5일정도후에는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전 스키장도 갔었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 수술후에는 당분간 원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컴 작업하시는데 조금 불편할 지도 모르겠군요..
별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좋은 치료 받으시구요..
라식후에 일어난 일 궁금하시면 eye talk, I talk 에 올린 제 글 "꿩대신 닭으로 받은 라식수술이야기" 한번 보세요 ^^
백내장과 약시가 같이 있으시군요.
일단 백내장은 수술을 하셔야 하구요(유일한 치료가 수술이므로) 약시는 나이가 성인이시라면 회복이 안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내장 수술을 해서 시력이 회복되는 것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요.(약시때문에).
그리고 백내장 수술할때 인공수정체 돗수로 촛점거리를 조절할수있는데 님께서 원거리 보다는 근거리에 더 중점을 두고싶다면 대략 근거리용으로 인공수정체 돗수를 조정할수있습니다. 그렇다고 돗수를 올린다고 선명도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기준이 되는 거리에 따라서 돗수를 정하지요. 돗수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으며 본인 눈의 상태와 약시정도 백내장 정도, 주 작업거리 , 반대쪽눈의 상태등을 고려해서 선택되므로 수술하시는 의사선생님과 자세한 검사및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세요.
감사합니다.
답이 좀 늦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어머니의 질환은 연령관련 황반변성으로 생각되고 그 중에서도 습성, 삼출성이라고 표현하는 혈관막이 자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이 질환의 치료는 눈속에 항체주사(아바스틴, 루센티스)를 맞거나 광역학치료(특수 레이져)를 하게 됩니다. 항체주사는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보다는 여러차례 맞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질환의 상태, 즉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입니다. 상태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별 희망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실명에 이르게 되므로 반드시 치료 받기를 권유드립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