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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반짝반짝 빛나는 (각막센터)

코로나와 함께한 2020년을 보내며…

딱 1년전쯤 중국발 바이러스 전염병이 특이적인 추세로 증가한다는 뉴스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그 이후로 1년간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보는 처음 겪어보는 힘든 한해가 어느덧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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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문과가 있지만 특히 안과는 진료 환경에서 세극등을 이용하면서 환자와의 거리가 가깝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등이 아마 환자와 얼굴을 가까이 하며 진료를 보는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코로나 시대 이후 세극등에 중간에 아크릴 가림판 같은것도 새로 생겨났으며, 진료시 손위생에 신경쓰면서 주부습진(?)같은 손에 건조함에 의한 상처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원래는 잘 안쓰던 핸드크림도 자주 애용하게되었습니다.

김안과병원은 하루 외래가 1000명이 넘게 오는 규모가 큰 병원으로 아마 코로나 이후에 안과전문병원중에 코로나 감염방지와 관련하여 나름에 시스템을 갖추고 상황에 잘 대처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병원 내부 통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병원내 감염관리지침이 개선되고, 사례를 공유하는 공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힘든 시기였지만 좋은 시스템안에서 안과진료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병원에서 이런 시스템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한 해를 보내면서 내년에는 꼭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에서 환자분을 진료하고 치료하고 싶다는 소망을 저를 포함하며 모든 분들이 가지고 계시라 생각됩니다. 세계각국에 백신이 개발되고 점점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내년에도 지속적인 전염전파방지 및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며, 다 같이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속으로 연말에 한번 생각해보면서 이 글을 남겨봅니다~

2021/01/06 10:05 2021/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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