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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옆방eye : 객원블로거
이 가을이 가기전에~ 게 잡솨보세용!!

가을철 꽃게가 제철이라며 tv에 연일 방송되는 것을 다들 한두번은 보셧을 거에요~
추석을 시작으로 늦가을 까지 꽃게에 살이 통통하니 맛있다 못해 단 맛까지 느껴진다는 꽃게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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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있는 꽃게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신사동 그 사람이 아니라... 신사동 그 집!!
신사역 3번출구에서 뚜레주르골목으로 좌회전해여 60m 가면 .작은 간판"부산집"이라고 보이실거에요~~

그 골목이 다 아구찜과 꽃게찜을 주로 하는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이지만 유난히 손님이 줄서 있는 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산집에 와본건 2년전 겨울 이었는데 좁은 가게에 사람이 버글버글....
이번에도 사람은 많더라구요.... 따로 자리 예약은 되지 않아 오는 순서대로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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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사람많은 부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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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집만 이리도 기다려야 하는지....


미저녁팀은 예약을 좋아하지만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면 기다리는것 쯤이야...
근데 40분은 기다린거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게 아니라 다행이었죠!!

겨우 가게 안으로 들어갔으나 긴 기다림끝에 이제는 자리의 불편함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보통 4명이 앉아야 하는 상에 우리 6명은 둘러 앉았습니다!! 여유공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옆테이블이 우리 일행인것처럼 바짝~~ 붙어 있게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용서 하려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 들지만 평소 아껴왔던 미저녁팀 회비를 오늘 방출하러 단단히 마음 먹고 온 강남이기에 주저없이 아구찜 대, 꽃게찜 대를 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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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간소하죠??


아주 빠르게 나오는 음식에 또한번 놀라고 그 맛에 또또 놀랐습니다!!

먼저나온 매콤한 아구찜은 콩나물과 함께 아삭아삭 쫀뜩쫀득 먹어주고 매운맛은 구수한 꽃게국물과 주먹밥으로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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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아구찜... 속직히 살보다는 쫀득쫀득한 부위가 더 많아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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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럽게 나오는 꽃게찜은 눈치볼것없이 잽싸게 흰 속살만 발라먹었죠!!
어찌나 부드러워 입에 넣으면 언제 먹었냐는 듯 사라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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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다리살!! 맛있겠다!!


꽃게찜 다먹고 아구찜 남은 양념에 밥도 볶았습니다. 2개를 볶으니 3개를 볶으니 실갱이하다 넉넉한 우리는 3공기를 볶고, 게눈 감추듯 다 먹었지요... 2개 했으면 큰일이 났을것 같은 기세로 쉬지않는 숟가락들!!

40분 기다라고, 좁아터진 자리에 양반다리도 못하고 쭈루기로 앉아 10만원이 넘는 음식값을 지불하고
30분동안 음식을 먹고 나왔습니다. 짧고 굵게 맛나게 먹었지만 뭔가 모를 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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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상이지만 정말 처참합니다!!


그래도 제철에 먹는 꽃게찜 맛있었습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고,,, 사르르 녹아버리고~~

제철이 끝무렵... 모두들 꽃게 한번 드셔보세요!!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디저트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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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녁팀 단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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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와 케익!! 위대한 미저녁팀!!

TIP!!!
암게와 수게 구별법!!
많이 들 알고 계시겠지만 꽃게의 배 부분을 뒤집어 봤을 때 가운데 부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저희 엄마는 팬티라고 비유를 하시곤 합니다. 삼각팬티는 수게엄마팬티 모양은 암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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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구별법이 한 번 나온적이 있는데요 수게는 아기고추모양, 암게는 젖꼭지 모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암수연관지어 구별하기 쉽게 비유한 거 겠죠??

저만 아는 한 가지 팁을 더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꽃게 먹어본 사람은 다 알고있는 거라고...ㅠㅠ

그래도 모르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말씀드릴 게요~`
꽃게에서 살 많은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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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꽃게를 자를 때 위와 같이 4등분을 많이 합니다. 그중에서도 밑에 부분에 살이 실하게 들어 있구요
또 그중에서도 제일 뒷다리에 살이 모여있지요!!!!
집게 다리가 포함된 부분은 살도 발라먹기 힘들고 집게다리가 너무 딱딱해서 먹기에 불편합니다!!
저는 조금 얌채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꽃게 먹을 때는 뒷다리를 먼저 잡습니다!!

다음에 꽃게를 먹게 된다면 자세하게 사진으로 첨부해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꽃게 드실 일 있으시면 맨 뒷다리를 꼭 기억하세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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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많이 하는말 "맛있겠다..."
우리아버지께서 말하셨습니다. "소는 키워도 넌 못 키우겠다!!"
무한식욕!! 잘먹어서 더 사랑스러운 응댕입니다.
2009/11/18 09:35 2009/11/18 09:35
한때는 테리우스 ^^;

꽃게 먹어본 사람은 다 안다고 큰 소리 친 사람입니다 ^^
제 외가집이 충남 당진이라 어려서부터 게와 굴, 새우를 듬뿍 먹고 자랏거든요..

그런데 신사동 게집은 거의 암놈을 주지 않습니다. 알이 맛있는데, 암게는 주지 않아서 속상하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주말에도 어머니집에서 끓여주신 게탕은 알이 수북한 암게 였는데... ㅎㅎ
왜그런지는 저도 모릅니당~~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사랑스런응댕

제가 생각해 봤는데요~~
암게는 간장게장 담그고 수게로 찜을 하는거 아닐가요??
가격에서도 차이가 있을 거고~~
비싼 암게는 간장게장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싸이판

오, 응댕 부산집을 아시는 구료. ^^ 신사동 게집 중에 손꼽히는 집이라 생각합니다. ^^ 서비스로 나오는 국물이 끝내주는데. ^^

사랑스런응댕

정말 건데기가 하나 없는 장국인데 꽃게를 넣고 삶아서 그런지 국물이 끝내줍니다!! 선생님~ 다음에 한번 같이 갈까요?ㅎㅎ

수달

이 집 먹은 시간보다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죠~ 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후다닥~ 해치웠던 기억이....^^;; 또 가고싶당~~ 꽃게 너무 좋아~~ ^▽^

사랑스런응댕

ㅋㅋ
이제 철은 지났겠죠!!
하지만 냉동실에 수북히 쌓여있을 꽃게를 먹으로 또 가고싶네요...
이번에는 지하철 거꾸로 타지말고!!ㅋㅋㅋ

카르페디엠

부산집~!! 요즘같은날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해도 침이 꼴깍 꼴각~!!ㅋㅋㅋ

사랑스런응댕

카르페디엠님 생일 맞이해서 갔었던 곳인데....
내년 생일에 한번더?ㅋㅋ

위드강

여기 간지가 언제였는데...이 싸람이~ ㅋㅋ
다시 보니 또 가고 싶어요....
포장좀 해줬음 좋겠다 ㅋㅋㅋ

사랑스런응댕

ㅋㅋ 비밀이에요...

포장은 되는거 같았는데....
심부름센터에서 받아가는거 기다리다 봤어요~
시간이 지나도 기억력은 정말 끝내주네....

이런거 말구 업무에서 기억력이 빛을 내야하는데....참ㅠㅠ

교환소녀

아..배고파요~!!담엔 저도좀..데리고 가시면 안되실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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